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에 패배한 직후 팬들에게 예를 갖춰 사과한 장면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브라질에게 2-1로 역전패 당한 뒤 눈물을 보이며 선수들과 팬들에게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여기서 이번 대회를 떠나야 한다는 게 정말 아쉽다"고 말했는데, 눈물을 글썽이면서 "지금은 너무 분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이고 싶다. 오늘 경기장에 많은 일본 팬들이 찾아와 주셨고, 중계를 통해 응원해 주신 분들도 많았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자 홍명보 전 감독 태도와 대조 되는 모습에 축구 팬들 사이에선 분노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32강 진출이 무산된 뒤 홍 전 감독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준비한 입장문을 읽은 뒤 별도의 질의 응답 없이 회견장을 떠났습니다.
당시 홍 전 감독이 입장문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퇴장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홍 전 감독 태도에 대한 비판이 나왔는데, 이후 홍 전 감독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때도 팬들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개를 꼿꼿이 세운 채 현장을 그대로 빠져 나가면서 팬들 사이에선 "이게 죄송하다는 사람의 태도가 맞냐"며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이다인,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