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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 풀어낸 박완서 작품 세계…'책읽기'의 본질

<앵커>

박완서 작가의 작품이 지금 시대에도 읽히고 있는 이유는 개별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보편적인 인간의 정서로 풀어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박완서 가족에 관한 글쓰기 / 양혜원 / 책읽는고양이]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서사적 흐름의 근원, <박완서 가족에 관한 글쓰기>입니다.

박완서 글쓰기의 출발점은 가족입니다.

모성과 희생이 동일시되던 시대와 아버지가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가부장제의 현실 같은 내용을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복원했습니다.

과거의 가족 이야기가 지금 시점에서도 울림이 있는 것은 가족의 민낯을 대면하며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로 복원해 치유로 나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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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감각 / 정도성 / 투래빗]

독서율은 떨어지는데 왜 사람들은 책 곁으로 모여드는가, <읽는 감각>입니다.

독서율과 반대로 동네서점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서점은 판매의 공간에서 연결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책 읽기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감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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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는 사람들 / 나오미 배런 / 웅진지식하우스]

AI가 읽는 동안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읽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대학지원서까지 AI가 쓰고 AI가 검토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인간이 스스로 읽어야 하는 이유와 가치를 생각해 봅니다.

읽기 도구로서 AI가 가진 잠재적 가치 역시 인정하며 더 큰 사회적 선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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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 / 남상훈 / 북캠퍼스]

우리는 왜 그렇게 늘 탓하며 살아갈까, <탓-좋은 탓 나쁜 탓 이상한 탓>입니다.

저자는 탓을 원망과 비난의 부정적인 의미에서 그치지 않고 원인을 파악하려는 이성적 행위로 규정합니다.

다만, 이기적 편향 같은 잘못된 탓이 문제를 낳고 갈등을 빚는다며 자기 비하와 과도한 자책 역시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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