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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남 투자 많지만…역사적 누적투자는 '조족지혈'"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9일) 발표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해 "국가 전체를 위해 가야 할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호남 특혜론'에 대해서는 이번 투자만 보면 조금 많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 차이를 고려하면, '새발의 피'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호남권을 비롯한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재차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어 이번 대규모 투자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영호남 발전 불균형을 교정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마침 이 새로운 환경이 그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896조 원 규모로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관련 투자를 두고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지역 차별'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 사안 자체만 보면 호남 지역의 투자가 조금 많은 게 사실이긴 하죠. 그러나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더라.]

이 대통령은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지난 1년 동안 자살자 감소 등 정부가 여러 성과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정말로 크게 국정에 도움이 됐고, 전체적인 지휘를 너무 잘해 주셨어요. 우리 고생하신 총리님한테 박수 한번 드릴까요?]

이밖에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원유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중동전쟁 이후 시행되어 온 공공차량 2부제는 해제하되, 석유 최고 가격제는 물가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 형,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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