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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 띠지 의혹' 최재현·'로스쿨 문제 유출' 안미현 검사 감봉 징계

'관봉권 띠지 의혹' 최재현·'로스쿨 문제 유출' 안미현 검사 감봉 징계
▲ 최재현 서울중앙지검 검사

'관봉권 띠지 폐기·분실 의혹'과 관련해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았던 최재현 검사가 감봉 징계를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관보를 통해 어제(29일) 최 검사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최 검사는 2024년 12월 17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관봉 비닐 포장 및 신한은행 띠지로 묶인 현금을 입수했는데도, 압수 목록에 구체적인 내용을 적지 않아 포장·띠지 등이 훼손·폐기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검사는 2025년 1월 9일 관봉 포장·띠지 등의 훼손·폐기 사실을 알았는데도, 부서 책임자 등에게 보고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최 검사가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최 검사는 앞서 이와 관련해 안권섭 상설특검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는데,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상설특검팀은 주임검사실의 압수 목록 부실 기재 등을 확인했지만, 업무상 과오일 뿐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앞서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압수물 부실 관리, 보고 지연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안미현 서울중앙지검 검사 (사진=연합뉴스)

법학전문대학원 수업에서 시험 문제 일부를 유출한 안미현 검사 역시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안 검사는 2025년 11월 20일 한양대 로스쿨 검찰실무1 과목 강의 중에 기말시험 출제 과정에서 논의된 죄명이 음영으로 표시된 자료를 강의실 스크린에 노출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고, 결국 검찰실무1 기말시험은 다시 치러졌습니다.

검사 징계 처분은 해임, 면직, 정직, 감봉 및 견책 등 5가지로, 정직 이상은 통상 중징계로 분류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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