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씨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가 독방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이달 초순부터 서울구치소 독방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김 씨 측은 다른 명예훼손 피해자들로부터 '사적 보복'을 받을 위협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구속된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유튜버 은현장 씨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세의야, 너 교도소 들어가서 편하게 있을 생각 하지 마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은 씨는 "교도소 방장님 제게 편지를 보내달라"며 "200만 원씩 넣어드리고, 방장님이 열심히 한다면 매달 1천만 원씩 김세의가 탈옥할 때까지 드리겠다"고 김 씨를 향한 사적 보복을 암시했습니다.
은 씨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로, 김 씨가 자신에 대한 '주가 조작설'을 허위로 퍼뜨렸다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김 씨를 고소한 바 있습니다.
지난 26일엔 "오늘이 김세의 생일이라 선물을 안 줄 수가 없다"며 김 씨를 상대로 1억 원 영치금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치소는 통상 수용자를 혼거실에 가두지만, 수용자 보호와 교정시설 질서 유지 등의 필요성이 있으면 관련 절차를 거쳐 독방을 배정합니다.
교정 당국 관계자는 "구치소의 독방 수용 배경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수용자의 요청만으로 독방을 배정할 순 없고, 필요성이 있는지를 자체적으로 따진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은 다음 달 24일 첫 재판이 열립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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