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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450명…'골든타임' 지났지만 이어지는 생환

<앵커>

베네수엘라 강진이 일어난 지 닷새째인 오늘(29일) 숨진 사람이 1천450명으로 늘었습니다. 비공식 집계된 실종자 수는 7만 명에 달하는데, 극적인 구조 소식은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었던 한 중년 남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구조대원 : 뒤로 물러나요! 물러나요!]

한 소년도 같은 공간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는데, 이들은 부자 관계였습니다.

또 다른 건물 잔해에선 10시간이 넘는 작업 끝에 60살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베네수엘라 연쇄 지진이 발생한 지 닷새째인 오늘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훌쩍 지난 상황 속에서도 실종자들의 생환 소식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밀 산타나/실종자 가족 : 사람들은 아직 생존자들이 그곳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잔해를 치우기엔 기계와 장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연쇄 지진 사망자는 하루 만에 20명이 늘어 1천4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비공식 집계된 실종자 수는 약 7만 명에 달합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붕괴한 건물이 774 채이고, 이 가운데 189채는 완전히 무너졌다며 건물 피해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정부는 인명 구조 작업과 함께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도 마련하면서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전방위 구조 지원에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24개국이 구호물자 500여 톤과 함께 구조 인력 2천700여 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으로 손상됐던 베네수엘라 최대 공항인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의 활주로 한 곳이 다시 열리며 본격적인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UN개발계획은 이번 지진의 직접 피해가 약 67억 달러로 베네수엘라 전체 GDP의 6%에 달할 걸로 추산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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