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당시 잠실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2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 참가자들이 우산을 쓰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의 짐을 무단으로 수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집회 참가자 A 씨를 강요 등 혐의로 소환해 당시 그가 왜 핸드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짐수색 등을 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수색 행위에 특정 단체나 정당 등 배후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특수강요 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8일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시위로 봉쇄된 경기장에서 훈련기구를 갖고 나오자 '부정선거 증거물인 투표용지를 갖고 나왔는지 확인해보자'며 가방 등을 무단으로 수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한 남성 시위 참가자는 "양말도 벗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5명이 무단 수색에 가담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외 다른 인물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진입을 막은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들에게도 출석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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