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현직 대령)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현직 대령)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조 전 단장을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국회 출동 지시를 휘하 부대에 하달해 내란중요임무에 종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 전 단장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이 전 사령관 지시에 따라 계엄 당일 서강대교에서 대기 중이던 부대에 "임무는 국회 내부 인원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조 전 단장은 이 다음날 오전 1시쯤 다시 시민과 부하들이 다칠 수 있다며 "서강대교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 전 단장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최초 지시에 따른 것만으로도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가 성립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다음 달 초에 조 전 단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 전 단장은 비상계엄 이후 헌법재판소 등에 출석해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에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으나 재검토를 요구하고 후속 부대에는 서강대교를 넘지 말고 기다리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국방부는 불법적인 명령을 따르지 않고 국민과의 충돌을 피해 국가적 혼란 방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지난해 9월 조 전 단장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3월 국방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조 전 단장을 격려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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