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노트북으로 100억 매출…'못난이 농산물'로 구독 서비스
30대 초반의 이성희 씨는 첫 번째 창업에서 쓴맛을 본 뒤 중고 노트북 매매로 눈을 돌려 재창업에 성공했다. 중고 노트북을 매입해 성능을 개선한 뒤 다시 판매하는 사업으로, 올해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먹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이상하게 생긴 모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던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에서 사업 기회를 발견한 청년도 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못난이 농산물을 받아 볼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가성비와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변화하는 수요에 맞춘 새로운 틈새시장이 문을 열고 있다.
남들은 지나친 불편함, 누군가는 기회를 봤다!
남은 재고로 퇴근이 늦어지는 동네 빵집 사장님들을 보며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린 청년들도 있다. 마감 시간을 앞둔 음식들을 할인된 가격에 소비자와 연결하는 '마감 상품 할인 플랫폼'을 출시한 것. 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난 20대 청년들이 시작한 이 서비스는 현재 1천여 개 매장이 함께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남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불편함 속에서 청년 창업가들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있다.
'창업 데스밸리'…청년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다. 결국 청년 창업이 단발성 도전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초기 창업 지원을 넘어 성장 과정까지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는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그들의 비법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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