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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경기 지켜봐야 안다…32강행 남은 '경우의 수'

<앵커>

32강행 막차를 탈 수 있는 마지노선인 상위 8위 안에서 우리 대표팀 순위는 벌써 6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무엇인지, 홍석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조 3위 12팀 중에 상위 8팀 안에 들어야 32강으로 갈 수 있는데, 앞서 보신 것처럼 어제(25일) 4위였던 우리는 오늘 6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럼, 우리가 32강에 가려면 조별리그 남은 이틀 동안 어떤 일이 벌어져야 할까요?

한마디로 내일과 모레, 이 6가지 결과 중에 3가지가 실현되면 됩니다.

이미 우리보다 아래 순위가 확정된 C조 3위 스코틀랜드에다가 3팀이 더 우리보다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우리가 8위 안에 들 수 있는 겁니다.

내일 경기부터 살펴볼까요.

G조에선 현재 1위 이집트가 2위 이란을 이겨야 합니다.

이 경우 G조 3위는 우리보다 무조건 승점이 낮아집니다.

H조도 비슷합니다.

1위 스페인이 2위 우루과이를 꺾으면 3위 팀은 무조건 우리보다 승점이 낮아집니다.

I조는 좀 복잡합니다.

3위 세네갈과 4위 이라크가 3위를 놓고 맞붙게 됐는데요.

두 팀이 이미 2패를 떠안았기 때문에 무승부가 나오는 게 우리에게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득실 차에서 우리가 세네갈에 2골, 이라크에 5골 앞서 있어서 세네갈이 1점 차로 승리하거나 이라크가 4점 차 이하로 승리하면 괜찮습니다.

만약에 내일도 오늘처럼 우리에게 유리한 이 조건이 하나도 성립되지 않으면 일요일에 기적이 일어나야 합니다.

J조에서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꺾거나 알제리가 두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K조의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벡과 비기거나 지고, L조의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누르는 일이 모두 벌어져야 합니다.

결론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내일과 모레 이 여섯 가지 결과 중 3가지가 일어나야 한국의 32강행이 가능합니다.

한편, 우리가 32강에 가면 다음 주 목요일 미국 시애틀에서 G조 1위와 맞붙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박태영, PD : 김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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