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곽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끔찍했던 남아공전의 생생한 현장후기 - 멕시코(끝)'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곽튜브는 국내 한 맥주 브랜드와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를 찾았다.
과달라하라를 거쳐 몬테레이에 도착한 그는 "여기는 중동과 비슷한 온도다. 카타르 때보다 더 덥다. 큰일 났다"며 폭염을 우려하면서도 "확률이 91% 정도라 들었다. 카타르 월드컵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미국 경기를 보러 비행기표도 이미 사놨다. 3대 0으로 압승할 것 같다."라며 32강 진출을 자신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경기 내용은 답답했다. 대한민국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무력한 경기 내용을 보인 끝에 결국 우리나라는 자력 진출이 좌절 됐고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서 운명이 정해지게 됐다.
경기 내내 "거의 반코트 경기를 하는데 마지막 한 포인트가 안 나온다"며 공격 전개는 나쁘지 않지만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 결정력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한 곽튜브는 결국 경기가 1:0으로 끝나자 "꿈인 것 같다. 정신을 못 차리겠다. 최소 무승부까지는 생각했다. 지금 너무 분노해서 말이 안 나온다."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며 "오늘은 거의 한국 팬들밖에 없었다. 다 돈 써가면서 응원하러 온 거다. 티켓도 싼 게 아닌데 경기력이 너무했다. 오늘은 단체로 열사병 걸린 줄 알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축구를 보면서 느낀 건 결국 감독이다. 축구는 감독 게임 아닌가. 오늘 경기는 제가 직관한 모든 경기 통틀어서 최악이었다. 스코어가 문제가 아니라 경기 내용 자체가 너무 안 좋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곽튜브는 대한민국 팀이 3위로 올라간다고 해도 미국 LA 일정과 어긋나 그 경기를 볼 수 없게 됐다. 이에 그는 "축구 여행은 여기까지다. 대표팀이 올라가면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튜브 영상에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씨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으나 현재 해당 콘텐츠에서 손 씨 부분은 블러 처리됐다.
사진=곽튜브 유튜브 캡처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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