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비용 부담 우려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친 반면, 다우지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 우려가 부각되며 경기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각각1%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시장에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급등한 부품 가격이 완제품 공급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중요하게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3.4% 올라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중동 분쟁에 의한 물가 상승 압력 속에서도 예상 수준을 벗어나진 않았다는 평가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덜어졌고, 오히려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전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부각됐습니다.
애플은 반도체 품귀와 부품 가격 급등 탓에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 인상을 발표한 뒤 6%대 급락하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콘솔 가격 인상 여파로 3%대 밀렸습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빅테크 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로 번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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