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외국인 지난달 한국주식 47조 '역대급 팔자'…지분율도 사상 최고

외국인 지난달 한국주식 47조 '역대급 팔자'…지분율도 사상 최고
▲ 주식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47조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셀코리아'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코스피 강세로 외국인 보유 종목의 지분가치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지분율은 35%를 돌파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오늘(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상장주식 47조190억 원을 팔아 5개월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9조 41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2조 22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순매도 규모는 114조 2천240억 원으로, 작년 연간 순매도액(11조 768억 원)의 10배를 웃돌았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매물을 쏟아냈음에도 지난달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총 2천852조 3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730조 9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도 35.3%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차익 실현을 위해 대대적인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보유한 주요 종목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잔액과 지분율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는 미주(33조 2천억 원), 유럽(7조 4천억 원), 중동(1조 1천억 원), 아시아(1천억 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조 8천610억 원을 순매도해 전체 매도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천188조 470억 원으로 작년 말(546조 410억 원)의 2배 이상이 됐습니다.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7%에 달합니다.

이어 캐나다가 4조 2천710억 원을 순매도했고, 노르웨이(2조 2천930억 원)와 홍콩(2조 130억 원) 등은 순매수했습니다.

한편 채권 시장은 두 달째 순투자가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11조 7천150억 원을 순매수하고 2조 9천24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8조 7천910억 원을 순투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5조 7천억 원으로 가장 많이 순투자했고 아시아(2조 원), 미주(6천억 원), 중동(1천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9조 9천억 원이 순투자됐으나, 특수채는 1조 1천억 원어치가 순회수됐습니다.

지난 5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보다 8조 4천억 원 늘어난 333조 6천억 원(상장잔액의 11.7%)으로 집계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