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팀 12개 국가 가운데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아직 9개 조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어서 우리는 다른 조의 경기들을 보며 또다시 경우의 수를 따지는 상황이 됐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회는 총 12개 조의 3위 팀 가운데 상위 8팀이 32강에 진출하는데, 3위 팀 간 순위 결정은 우선 승점을 따지고 승점이 같을 경우 골 득실에 이어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립니다.
이마저도 같을 경우에는 페어플레이 포인트를 적용합니다.
페어플레이 포인트는 경고와 퇴장 횟수가 적은 팀이 유리합니다.
현재까지 A, B, C 3개 조가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가운데, 우리는 B조 3위 보스니아에는 승점에서 뒤지고 C조 3위 스코틀랜드에는 골득실에서 앞서 있습니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9개 조의 현재 3위 팀들까지 포함하면 12팀 중 4위에 자리하고는 있지만,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는 오는 일요일 경기까지 모두 봐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유력한 해외 통계 매체는 우리 대표팀의 32강 진출 확률이 88%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32강 진출이 확정된다면 상대로는 E조 1위가 확정된 독일이나 G조 1위 팀을 만나게 됩니다.
G조에선 이집트와 이란, 벨기에가 1위를 두고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오는 토요일에 마지막 3차전이 열립니다.
단순히 수학적으로 계산했을 때 대표팀이 32강에 진출할 경우 G조 1위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한범/축구대표팀 수비수 : 만약에 올라가게 된다면 (G조의) 이집트랑 할 수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프리카 선수들이 빠르다 보니까 오늘처럼 이제 역습 계속 안 맞게 하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G조 1위를 만날 경우에는 다음 주 목요일 미국 시애틀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어느 정도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E조 1위 독일을 만날 경우에는 다음 주 화요일 미국 보스턴에서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이 경우 전체 조별리그가 끝난 뒤 경기 하루 전인 월요일에 보스턴으로 이동해야 해서 일정도 빠듯합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최진회)
'32강' 가능성은?…다른 조에 내맡긴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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