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4시간 발생 주요 지진 (한국 시간 25일 오후 3시 25분 기준)
베네수엘라 강진과 비슷한 시간대에 일본과 미국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의 지진이 났습니다.
다만 서로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지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25일 오전 7시 4분과 7시 5분에 발생했습니다.
위치는 각각 베네수엘라 유마레 남동쪽 23㎞, 28㎞ 지점이었으고, 규모는 7.2와 7.5였습니다.
그 직후인 오전 7시 30분에 일본 구지 동북동쪽 30㎞ 해상에서 규모 6.9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25일 0시 10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밸리 북쪽 11㎞ 지점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8시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베네수엘라와 미국, 일본에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한 것입니다.
캘리포니아공과대(캘텍) 소속 지진학자 루시 존스 박사는 미국 CNN 방송에 베네수엘라 지진과 일본·미국의 이번 지진은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진들은 서로 다른 단층계와 판 경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중 어느 하나가 나머지 지진들을 촉발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존스 박사는 대형 지진이 일어난다고 해서 수천㎞ 떨어진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대형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형 지진들은 대개 수십 년 혹은 수백 년간 응력이 축적된 잘 알려진 활성 판 경계에서 발생하는데, 정확히 언제 지진이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은 현재 과학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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