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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영진 "'코어 지지층 흔들린다'? 김어준만의 특이한 분석…보완수사권, 약방의 감초 아냐"

- 명청대전 시작? 정청래 이재명 차이 크지 않아
- 이재명 성공 위해 누가 더 필요한지를 가릴 뿐
- 정-송-김 모두 특장점 있어, 결선투표 가능성 커
- 송영길 전 대표, 페이스메이커 머무르진 않을 것
- 김어준 코어 지지층 발언? 김어준만의 분석 방식
-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 조급해, 중장기로 봐야
- 보완수사권 약방의 감초 아냐, 정상적 논의 필요
- 상임위 배분, 11:7로 나누라는 게 국민의 명령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6월 25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할 말은 하는 영맨,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영진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정 대표가 어제 전 대표가 됐잖아요. 그런데 막 퇴임사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을 36번 언급하면서 나는 끝까지 지킨다, 나뿐이다. 의리의 사나이 정청래.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러쿵저러쿵 누가 뭐라 해도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 이 메시지는 어떻게 보세요? 말 자체는 좋은 말이잖아요.

▶김영진 :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의 인연이 상당히 오래됐잖아요. 2002년 이후 2006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같이 활동을 했던 멤버들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인연도 있고요. 또 그 이후에도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같이 해왔고, 당대표와 수석최고위원으로 일했던 그런 것에 대한 여러 가지 과정들에 대한 회고를 통해서 하겠다 뭐 그런 정도의 얘기였다 그렇게 봐요.

▷김태현 : 정 대표 연임 도전에 개인적으로 찬성하세요?

▶김영진 :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남의 출마에 관해서 제가 찬반을 논하는 것은 조금 앞선 얘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누구나 당대표에 출마할 수 있으니까 그 출마 여부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뭐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요. 현재 위치에서 우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역할과 임무가 무엇인가에 대한 서로의 판단들과 생각들이 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실제로 6.3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절반의 승리, 절반의 패배, 민주당의 성찰과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그런 평가들을 아마 받을 거예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 중요하잖아요.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정청래 대표 연임이 도움이 됩니까?

▶김영진 : 그거 아마 판단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하겠지요. 그래서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 임기 2년차로 들어가고, 실제로 선거가 없는 2년 동안에 이재명 민주당 정부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게 필요한 것 아닙니까. 한마디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윤석열 정부에서 침체했던 경제를 다시 부활해내고, 경제성장의 모멘텀을 만들고, 또 AI 대전환 시기에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서 초격차의 과정들을 만들어가고, 또 사회안전망을 통해서 K자형 경제의 어려움들을 극복해내는,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해내고 사회통합을 해나가는 중요한 과제들에 관해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어떻게 해서 무엇을 해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것인가 이런 큰 과제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르는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이게 방점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런데 정정래 대표가 어제 오전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이렇게 막 좋은 얘기들 많이 하고, 내가 있어야 대통령이 성공한다. 그리고 오후에 첫 번째 행사를 참석한 게 또 공교롭게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거든요.

▶김영진 : 네.

▷김태현 : 물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민주당이 배출한 4명의 대통령의 저서를 다 구입했다고 하기는 하지만요. 지금 이른바 언론에서 뭐 명청대전, 친문 대 친명의 갈등 이렇게 기사가 나오는 와중에 첫 번째 행보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걸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김영진 : 정청래 대표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가고 싶은 곳을 간 것 같아요. 그리고 책 관련한 전시회가 서울에서 있었기 때문에 그곳을 방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또 김혜경 여사도 평산책방과 유시민 장관 부스에 가서 인사를 해서 자연스러운 것 중에 하나였고, 뭐 평산도 찾아가고 한다니까요. 그게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때 대통령 귀국하셨을 때, 정청래 대표가 90도 인사했을 때 여권 고위관계자가 "과공비례다." 뭐 이런 말을 했다는 보도가 있던데요. 어제 그러면 오전에 36번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 찬사를 들은 대통령은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까, 아니면 오히려 좀 불쾌하셨을 것 같습니까?

▶김영진 : 그거야 어법의 차이이지요. 사람이 말하는 방식과 내용의 차이라서요. 그건 정청래 대표만이 가지고 있는 말하는 방식인 것 같아요. 그래서 뭐 거기에 저는 특별한 감정이나 이런 게 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적절하게 하는 건 필요할 것 같다. 90도 인사가 적절했는가 그거는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김태현 :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정 대표 잘하는데? 이렇게 들으셨어요, 아니면 뭐 이렇게까지 해? 뭐 이렇게 들으셨어요?

▶김영진 : 판단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하겠지요.

▷김태현 : 의원님 뭔가 어제 정 대표의 얘기를 그냥 들으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느낌에.

▶김영진 : 당대표를 출마하면서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한마디로 지금은 그 선국후사, 먼저 나라를 생각하고 개인을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선공후사, 먼저 공적인 일을 생각하고 개인적인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는 나중에 생각하고요. 선국후사, 선공후사의 정신들을 잘 판단하면서 당대표를 출마하고, 그게 국민의힘과 당원들에 의해서 심판을 받는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네요.

▷김태현 : 자기 정치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우선시해야 된다. 그런데 정 대표는 좀 아닌 것 같다?

▶김영진 : 모든 후보자들이 다 그렇게 해야 된다라는 거지요. 정 대표만이 아니라 이번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그 원칙으로부터 벗어나기는 어렵다 그런 생각입니다.

▷김태현 : 혹시 정 대표의 어제 그 얘기 들으시면서 정 대표 급했구먼 뭐 이런 생각이 드셨어요?

▶김영진 : 그런 부분이 아니라요. 저는 원래 정 대표가 이번 주에 사퇴 이후 본인의 당대표 출마에 관한 의견을 얘기한다고 했으니까요. 자기가 생각한 절차대로 결정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대통령이 오후에 유럽순방 끝에 귀국하시고 정 대표의 90도 인사를 받고, 그날 저녁에 송영길 의원을 관저로 불러서 만찬을, 술을 곁들인 만찬을 했다고 보도가 됐잖아요. 그 만찬의 의미는 뭘까요? 단순히 순방성과 설명하라고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보도 나오는 거 보면 전당대회 얘기했다는 건데요.

▶김영진 : 술까지 먹었나요?

▷김태현 : 그렇게 보도가 나왔지요.

▶김영진 : 저는 그랬는 줄 몰랐네요.

▷김태현 : 반주를 곁들인 만찬이다 뭐 이렇게요.

▶김영진 : 원래 두 사람은 원래 그런 사이니까요. 한마디로 이재명 그 대통령 후보 시절에 당대표였고, 또 서로 정치적인 수사에 의해서 고난을 받으면서 동병상련의 마음이 많이 있었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래서 송 대표가 무죄를 받고 정치에 복귀해서 국회의원이 됐으니까 그것도 격려하고요. 뭐 두루두루 그런 과정에 의해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 두 사람의 대화에 관해서 밝혀진 게 없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평하는 건 좀 앞서가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뭐 들리는 말로는 대통령이 형님, 도와달라 이렇게 말했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또 어떤 방송에서 누가 얘기하더라고요. 맞나요?

▶김영진 : 송영길 의원이 미국에서 돌아오면 얘기를 좀 하겠지요.

▷김태현 : 대통령이 만약에 진짜 이렇게 얘기했다면 뭘 도와달라고 했던 걸로 보세요?

▶김영진 : 저는 대통령은 정치인을 만나든, 경제인을 만나든, 총리인을 만나든 여러 가지 여론을 듣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 여론, 또 송 의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이번 선거에서 나왔던 민심의 여론 이런 부분들을 듣는 과정이었을 것 같고요. 그 속에서 정부와 민주당이 알았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의 공감대와 얘기들이 있었지 않았을까요? 뭐 그런 정도 내외이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개인의 진로와 이런 부분들은 개인의 판단이니까 누구의 얘기를 듣고 하고, 누구의 얘기를 듣고 안 하고 뭐 그런 관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송영길 의원은 전당대회에 나갈 걸로 보시지요?

▶김영진 : 출마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김민석 전 총리하고 출마선언하면 3자 구도인 건데요. 언론에서 계속 오늘도 그냥 명청대전 시작했다 모든 신문의 헤드라인은 대부분 이거더라고요. 언론이 이게 짜는 프레임입니까, 아니면 의원님 보시기에 실제로 그런 점이 있습니까? 솔직히요.

▶김영진 : 저는 이재명 대통령하고도 친하고, 친하다라기보다는 이재명 대통령과 같이 정치를 하고요. 또 정청래 대표하고도 같이 일을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라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리고 지금은 명청대전이라고 칭하는 것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누가 같이 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의 여부이지 뭐 명청대전 이거는 적절한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당원들도 판단할 겁니다. 그런 대결로 보지 않는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누가 유리합니까?

▶김영진 : 어떤 부분에 관해서요?

▷김태현 : 전당대회에서요, 세 사람 중에.

▶김영진 : 세 사람이 특장점이 서로서로 있어서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정청래 대표도 두 번째 도전하고, 송영길 의원도 두 번째 도전하고, 이제 김민석 총리는 첫 번째 도전하는데요. 본인들이 잘 판단하겠지요.

▷김태현 : 정청래 대표하고 송영길 의원은 전당대회를 한번 이겨봤던 사람들이니까요. 결선투표도 갈 걸로 보세요?

▶김영진 : 현재 구도면 결선투표를 갈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김태현 :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메이커입니까, 아니면 끝까지 완주용입니까? 의원님이 보셨을 때요.

▶김영진 : 제가 아는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메이커로 나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김영진 : 그럼요. 저는 누구든지 1등을 하기 위해서 나가고, 만약에 결선투표로 간다면 1등, 2등을 해서 결선에 가서 이기겠다는 생각이지, 송영길 대표가 누구를 위해서 자기가 페이스메이커로 나간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김민석 총리를 위한 페이스메이커는 절대 아니다?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방선거 이후에 대통령 지지율이 좀 떨어지긴 했는데, 그런데 원인분석으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는데요. 김어준 씨가 계속 이런 얘기를 해요. "코어지지층이 흔들린다. 지금은 완전히 등을 돌린 건 아니고, 팔짱 끼고 보고 있는 거다. 대통령 지지율 이대로 1, 2주만 지나도 왕창 흔들린다. 코어지지층 한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요. 이게 대통령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무언의 경고라고 보세요?

▶김영진 : 김어준 대표 방식의 여론조사에 관한 분석인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김어준 대표는 여론조사의 어느 지점에서 코어지지층을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1,000 샘플, 2,000 샘플에 코어지지층이 보이나요? 저는 보이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리고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세대, 지역별로 전체적으로 국정지지도와 당지지도가 떨어졌고, 그것은 6.3 지방선거에 표로써 나타났다고 보거든요. 그게 전체적인 평가이지, 제가 보기에는 그거를 갈라내서 코어지지층이다 이렇게 분석하는 것은 김어준 대표만의 분석방식인 것 같아요. 그리고 과거에도 보면 유시민 장관의 ABC론과 비슷한 형태로 저는 바라보면 안 된다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전체적인 민심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잘하기는 하는데, 너무 잘났다고 재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나가라. 뭐 이런 목소리가 있는 거 아닙니까.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걸 잘해야 하지. 그러면 우리편끼리 코어지지층이 똘똘 뭉쳐서 국민과 민심을 생각하지 말고 우리끼리 잘 해 보자. 이런 민심은 아니었다라고 보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약간 분석의 방식이 김어준 대표 방식인데, 그게 보편적으로 보는 방식과는 아주 특이한 방식이라 한번 분석해 볼 필요는 있다라고는 보는데요.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김어준 대표도 여론조사 전문가인데요. 그러면 이거 분석 잘못해서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아니면 일부러 이렇게 하는 거라고 보세요? 어떤 의도가 있어서.

▶김영진 : 저는 뭐 어떤 방식의 분석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르는 거는 코어지지층이 뭉쳐서 올랐나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영진 : 국민의 여론은 사실은 한두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나왔던 현상과 그에 따르는 표심과 그 의견의 반영 아닙니까. 그래서 그것을 전체적으로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조국혁신당에서 최근에 민주당의 국정운영 원팀플랫폼 구성 이걸 제안했습니다. 분명히 조국혁신당의 합당문제는 전당대회 이슈 중에 하나가 될 것 같고, 정청래 전 대표는 사퇴하면서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한 통합과 연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아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찬성하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의원님은 지금 이 상황들을 어떻게 보세요? 조국혁신당의 문제요.

▶김영진 : 조국혁신당도 조국혁신당의 미래에 관한 논의들을 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보고요.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 57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합당 논의를 가지고 지금 논의하기에는 너무 조급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논의와는 무관하게 어떻게 연대·연합을 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해나갈 것인가 이렇게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논의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에요.

▷김태현 : 국정운영 원팀플랫폼 구성제안 이거는 받을 수 있습니까?

▶김영진 : 항상 제가 보기에는 연대·연합정부는 아니지만 대선을 같이 치렀던 사실 같은 연대·연합을 했던 정당 아닙니까. 그래서 적절하게 논의를 해 보는 건 필요하다. 그러나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 형식이 이렇게 아주 강한 형태의 갈 것인가, 아니면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이렇게 회의를 해나가면서 그 깊이와 정도를 좀 높여나가는 단계를 가지는 게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김태현 : 그런데 조국 전 대표 개인은 평택을 재선거 관련해서 '민주당에 던지는 10가지 질문' 이거 SNS에 올렸거든요. 이거 왠지 국정운영 원팀플랫폼 구성하고 약간 좀 거리가 먼 것 같기도 하고요. 의원님은 이거 10가지 질문을 보셨어요?

▶김영진 : 구체적으로 다 보지는 않았는데요. 여러 가지 소회를 얘기한 거겠지요.

▷김태현 : 이거 왜 올린 것 같습니까?

▶김영진 : 그냥 2024년에 총선을 같이 했고, 연동형 비례제를 통해서 조국혁신당이 12석의 비례대표를 획득했고, 그리고 2025년에 대선을 같이 하면서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후보를 배타적으로 지지했고, 그리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1년 동안 국회에서 국회 표결이나 이런 곳에서 같이 해왔던 이 과정들을 보면서 어떻게 연대·연합을 해나가는 게 양당의 성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되느냐라는 원론적인 얘기의 첫 출발이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10가지 질문이요?

▶김영진 : 뭐 얘기를 해 보겠지요. 본인들의 소회 아닙니까?

▷김태현 : 이게 적절했다고 보세요? 왜냐하면 선거 떨어진 사람이 상대한테 뭐 이렇게 물어보고 요구하고 이런 걸 제가 본 적이 없어서요. 의원님도 못 보셨을 거 아니에요.

▶김영진 : 뭐 그런 상황이지요.

▷김태현 : 어떤 상황이요?

▶김영진 : 특수한 경우지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조국 대표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들어보고, 얘기를 해나가고 그러면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했잖아요. 이거 전당대회 또 시끄럽지 않겠어요? 왜냐하면 대통령은 본인 의사를 지금 명확히 밝혔거든요. 이거 제한적으로 필요해. 그냥 당에서 논의를 좀 해 봐 이러는데 그냥 정청래 전 대표는 바로 "보완수사권의 티끌마저 없애야 한다." 이래서요. 그러면 상황이 이렇게 되면 대통령이 좀 머쓱한 건데요.

▶김영진 : 보완수사권이 뭐 약방의 감초입니까. 특별한 맥락과 내용 없이 계속 던지는 것보다는 저는 대통령도 얘기했듯이 정상적으로 논의를 하면 되지요. 후반기 원 구성이 되고, 해당 상임위는 법사위, 그리고 법사위가 아니더라도 전체 민주당의 의원총회, 또 국민들의 여론, 또 전문가들의 여러 가지 의견, 형사사법체계를 실제로 운영하는 검찰과 법원, 경찰 등 여러 가지 사람들의 의견을 좀 들어 나가면서 어떤 방식이 대한민국에서 중수청·공소청으로 분리되고, 그런 다음에 보완수사권의 문제가 논의되는데 국민의 인권을 잘 지켜가는 걸로 갈 것인가를 얘기를 해 봤으면 좋겠어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냥 약방의 감초처럼 필요할 때마다 던져서 서로 찬반을 선택하라. 이건 너무 좀 독단적인 거 아닙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혹시 만약에 방금 전에 말씀하신 원 구성이 국민의힘이랑 협상이 잘 안 되면 진짜 18개 다 가져가실 거예요?

▶김영진 : 저는 합리적으로 논의가 돼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게 국회라서요. 국회는 현재 300석의 의석을, 상임위원장 18개를 11 대 7로 나눠서 잘 협의하라고 하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서요. 저는 최대한 11 대 7의 합의를 지켜나가면서 하고요. 국민의힘도 현실적인 선택을 할 때가 왔다.

▷김태현 : 네.

▶김영진 : 제가 2020년에 원내수석부대표로서 한 2개월, 3개월 계속 질질 끄니까 더 이상 민생국회와 코로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추경이 필요한 시기에 할 수 없어서 18개 상임위를 다 저희 민주당이 맡았던 적이 있거든요. 저는 이런 사태가 안 왔으면 좋겠다.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래서 합리적으로 11 대 7의 역할들을 나누기 위해서 협상을 빨리 이번 주 내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진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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