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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미국 관리들, 종전 합의 관련 모순된 발언 지양해야"

이란 외무부 "미국 관리들, 종전 합의 관련 모순된 발언 지양해야"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4일 미국 관리들이 종전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모순된 발언을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쟁 종식 양해각서를 둘러싼 미국 관리들의 모순된 발언들은 이란인들의 깊은 불신을 줄이기는커녕 과거 미국의 약속 파기 사례들만 상기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집권층은 '약속에는 약속으로'라는 원칙이 상호 의무의 이행을 요구하며, 양해각서에 명시된 원문과 완전히 배치되는 자의적 해석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 집권층은 이란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단 한 번도 진정성을 보여준 적이 없다"며 "이란은 이러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선의로 외교 절차에 임했으며, 강요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의 이날 비판 발언은 MOU 서명 이후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을 수용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 등 주요 쟁점에 관해 자국과 다른 미국 관리들의 주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IRIB 텔레그램 채널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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