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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역습 막아라…"선발 바꾸겠다" 홍명보의 선택은

남아공 역습 막아라…"선발 바꾸겠다" 홍명보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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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대로 홍명보 감독은 내일(25일) 앞선 두 경기와 비교해 선발 선수를 최대 세 명까지 바꾸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남아공 수비의 약점을 파고들 공격력 강화가 예상되는데요.

어떤 필승의 전략이 나올지, 홍석준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남아공은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우리는 상대의 뒷 공간을 파고들기 위해 어떤 변화를 가져갈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체코, 남아공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을 왼쪽 측면으로 이동 배치하는 이른바 '손흥민 시프트'입니다.

남아공의 멕시코전 두 번째 실점 장면을 보면, 오른쪽 측면 수비수 무다우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선수를 놓쳐 실점을 합니다.

우리도 이처럼 오른쪽 측면 수비와 뒷공간을 공략해야 하는데 손흥민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서게 되면 공간 침투에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 시속 35.2km의 스프린트로 여전히 날카로운 공간 침투 능력을 선보이고 있어 최고 시속이 33.3km인 무다우에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왼쪽으로 이동한다면, 최전방 공격수로는 누가 나설까요?

남아공은 멕시코전에서 후방 빌드업을 하다 전방 압박에 공을 빼앗겨 실점하는 약점을 노출했는데요.

전방 압박을 고려한다면 활동량이 많은 오현규가 유력해 보입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할 수 있는 거는 오직 승리라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항상 제가 몇 초, 몇 분이 되든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남아공 수비수들의 키가 평균 179cm로 비교적 작다는 걸 감안하면 제공권 장악을 위해 헤더가 강점인 189cm의 장신 공격수 조규성 '선발 카드'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공격 시 깊숙이 오버래핑을 해야 하고 수비에도 빠르게 가담해야 할 왼쪽 윙백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체코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왼발잡이 이태석과, 멕시코전에서 교체 투입돼 맹활약한 엄지성, 그리고 1, 2차전에서는 나오지 못했던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가 홍 감독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감독의 새로운 구상이 32강 진출로 향하는 '필승 카드'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와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최재영 · 조수인, PD : 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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