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굵은 빗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순간 풍속 초속 10m 안팎의 강풍도 불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한라산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진 건데, 장마철의 시작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최지영/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장마철에 내리는 비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다량의 강수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어 내리는 (겁니다.) ]
그런 가운데 태풍이 올해 장마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메칼라'.
강도 4까지 위력을 키워 대만 남동쪽 해상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과 정체전선의 북상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따라 장마 전망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태풍이 지나간 뒤에 다시 재정리가 되고 그때 장마에 대한 윤곽이 대체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제주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 강수일수는 17.5일, 평균 강수량은 348.7mm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비 퍼부었는데…장마 시작 안 했다? (2026.06.24 12시 뉴스)
(취재 : JIBS 권민지, 구성 : 김다연, 영상취재 : 오일령 JIBS, 제작 :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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