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달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달러화 가치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BBDXY)는 현지시간 23일 0.4% 급등해 7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도 한국 시간 24일 오전 10시 현재 101.443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뚜렷이 엇갈리는 것이 달러 강세의 배경입니다.
트레이더들은 내년 초까지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씩 두 차례 올릴 것이라는 예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즈호 인터내셔널의 조던 로체스터 전략가는 "달러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며 "달러는 연준의 금리 인상 국면에 앞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시장은 오는 9월에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될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마켓 라이브의 마이클 볼 매크로 전략가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실제로 금리를 인상해 매파적 기조가 단순한 첫 막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진정한 달러 강세 돌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올해 들어 1.7% 상승했습니다.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달러의 안전자산 수요를 높인 것이 뒷받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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