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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대표직 사퇴…대표 연임 도전 수순

<앵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늘(24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정 대표는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당권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김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날 무렵, 추가 발언을 자처한 뒤 "당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당대표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지 약 11개월 만입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저는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 며칠간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저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정 대표는 역대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한 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우이자 동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은 저의 동지이자 전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입니다.]

정 대표는 최근 검찰 개혁 선명성을 앞세우며 이 대통령의 중도·실용 기조와 온도 차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오늘도 개혁의 속도 조절론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개혁을 멈추면 전진동력도, 미래동력도 멈춥니다. 일신우일신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합니다.]

오늘 정 대표가 사퇴하면서, 당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걸로 보입니다.

또 다른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 복귀를 예고하며 사실상 출마 채비에 들어간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도 연일 정 대표를 향해 연임 명분이 부족하다며 견제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8월 17일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병도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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