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신용융자와 미수거래가 늘어나는 상황과 관련해서 금융투자업계에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4일) 금융투자협회와 주요 증권사 최고리스크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서재완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신용융자 일평균 잔고가 지난해 20조 9천억 원에서 지난달 36조 3천억 원으로 급증해 시장 잠재적 위험요인이 확대되는 상황이니 형식적인 신용공여 한도 운영에 그치지 않고 탄력적·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운영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미수금 일평균 잔고가 지난해 연간 9천억 원에서 지난달 1조 4천억 원으로 꾸준히 불어나는 만큼 선제적인 위험관리와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 부원장보는 미수거래는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과도한 투기수요을 유발하고 증권사 건전성 부담도 가중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수금 미상환에 따른 채권 부실화 및 시장 전반의 리스크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투자자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수거래가 발생하거나 이를 사실상 유도하는 영업관행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투자자가 신용융자·미수거래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투자자 위험 안내를 강화하고 약관·설명서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설명 실효성을 높여야한다고 했습니다.
서 보원장보는 주가, 금리, 환율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증권사 건전성과 유동성도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증권사 자체적으로 단기조달 규모와 만기분포 등을 점검하고 비상자금조달계획 적정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헤지 수단 마련으로 금리인상에 대비하고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사업장의 조기상각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외화 자산·부채 가치의 급격한 변동과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규모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외화 유동성의 체계적 관리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고난도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상품 구조 및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판매절차 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증권사의 외화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규모 확대 등에 따른 외환·유동성 리스크가 적절히 관리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부동산 투자금액 한도규제 도입 등 부동산 건전성 제도 개선과 유동성 규제체계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선제적인 한도 관리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업계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금감원은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 및 반대매매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신용융자·미수거래 관련 증권사 리스크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증권사가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도록 하는 등 안정적인 건전성·유동성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