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밤중 호텔 화재, 사장이 범인?…말리던 가족도 봉변

'업주 방화 추정' 새벽 전주 한 호텔서 불…3명 부상·45명 대피

한밤중 호텔 화재, 사장이 범인?…말리던 가족도 봉변
▲ 화재로 그을린 숙박업소

한밤중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업주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명이 다치고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24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16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호텔 업주 70대 A 씨와 그의 부인, 아들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호텔 객실 36곳 중 30곳에 45명이 묵고 있었으나 이들 모두 대피해 큰 인명피해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금세 꺼졌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 씨가 인화성 물질을 호텔 로비와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옆에서 이를 말리던 그의 부인과 아들의 몸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함께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신화상을 입어 대전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크게 다쳐 진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까지는 주변 진술 등으로 미뤄 업주의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