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2% 넘게, S&P 500은 1%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업종 분류는 기술 업종이 4% 가까이 급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소재 부문도 3% 가까이 밀리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오늘 시장은 AI 랠리 과열론과 고점 부담감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중동 협상의 진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자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73.21달러로 0.88% 내리며 전쟁 초기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같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된 데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 여파가 뉴욕 증시로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와 설비 투자를 위해 대규모 부채를 조달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경계심을 자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최근 가파른 상승에 대한 고점 부담감으로 13%대 폭락했고 엔비디아와 AMD도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넘게 급락하며 지난해 이후 가장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공개될 마이크론의 실적이 AI 인프라 수요에 견조함을 증명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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