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핵사찰' 부인에 "적당한 시기 투입"…통행료도 대립

<앵커>
 
이란이 국제 원자력기구 핵사찰을 받기로 했다는 걸 부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적당한 시기에 이란 핵시설 현장에 투입될 거라 반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에 대해서도 양측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핵사찰을 부인하는 이란을 향해 그들이 틀렸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이란은 핵사찰에 동의한다고 우리에게 말했고 검사 절차를 철저히 확인했습니다. 만약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당장 회의를 취소할 것입니다.]

IAEA 사찰단의 이란 방문 시기와 관련해 적당한 시기에 현장에 투입될 거라며 사찰 재개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고위급 회담과 후속 실무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상황에서 이란이 사찰을 거부할 경우 협상이 틀어질 수 있다는 걸 경고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JD 밴스 미 부통령도 이란이 사찰단을 초청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지만 이란은 핵과 관련해 새로운 의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미국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수로라며 이란의 통행료 부과 시도를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걸프 지역에서 미국이 설득해야 할 대상은 없다며 이 지역 모든 국가가 우리와 뜻을 같이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무료 개방을 약속한 60일이 지난 이후 통행료를 걷으려 할 걸로 보입니다.

이미 오만과 함께 통항 서비스 요금 부과를 검토하겠다는 공동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3천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기금과 관련해 이란의 행동이 있을 때까지 그런 논의는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