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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모교 칭화대 방문…방중 이틀째 첨단산업 일정 소화도

김민석 총리, 모교 칭화대 방문…방중 이틀째 첨단산업 일정 소화도
▲ 칭화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중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틀째 인적교류와 첨단산업 관련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3일) 오전 베이징에 있는 칭화대를 방문해 추융 당서기를 만나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칭화대는 이공계 분야 인재 양성 기관으로 유명한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졸업하기도 했습니다.

김 총리도 이 대학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가 비공개 면담에서 "방문해서 너무 좋다"며 "(공부했던 것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의 하나"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칭화대는) 개인적 인연도 있지만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 리더십을 배출하는 중요한 대학"이라며 "한국 유학생을 격려하고, 한중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생각하고 싶어서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한중관계가 수교 이후 여러 굴곡이 있었지만 계속 긍정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런 발전 추세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선 청년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추융 당서기는 이에 김 총리에게 "(총리는) 칭화대 가족"이라면서 "집을 찾아줘서 반갑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총리가 이 대학을 방문한 것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총리가 얼마나 헌신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총리는 면담 이후 자신이 공부했던 법학원 건물을 별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대학 측은 과거 김 총리가 공부했던 시절의 모습이 담긴 단체 사진을 찾아 선물했습니다.

김 총리는 대학 방문록에 "소중한 인연이 깃든 칭화대를 다시 찾아 참으로 기쁩니다. 자강과 포용의 정신으로 한중 우호협력의 미래를 함께 열어갑시다"라고 적었습니다.

중관춘 전시시설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 중관춘 전시시설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김 총리는 이후 중관춘 국가자주혁신전시관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관련 설명을 들었습니다.

중관춘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입니다.

김 총리는 관람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과학기술이 첨단 수준으로 올라간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피지컬 AI나 로봇손 등 우리가 못지 않게 발전한 부분도 있는데 공부하고 협력하며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비가 내리다 방문 직전 그치자 김 총리가 "중관춘의 기술이 비를 오다가다 하게 할 정도로 발전했다"고 덕담하고, 중국 측 인사도 "총리님이 계시니 비가 그쳤다"고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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