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오는 30일 출소합니다.
김호중 소속사는 오늘(23일) "김호중이 최근 법무부의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등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던 김 씨는 지난 12월에도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당시에는 김 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점,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키려 한 정황 등 범행의 중대성을 감안해 부적격 판단을 받았지만, 이번엔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11월로 예정됐던 만기 출소일보다 5개월 먼저 사회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 장모 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고,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고와 도주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했던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도 각각 징역 2년과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 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김씨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는데, 당시 소망교도소 교도관으로부터 교정시설 이감 대가로 3천만 원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진상 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홍진영,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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