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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주 한복판서 '중국인 전용' 성매매…오피스텔 '기습 검거' 정체 알고 보니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중국인 일당이 최근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8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알선 조직원 30대 중국인 남성 A 씨와 30대 중국인 여성 B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경찰은 제주를 찾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단 첩보를 입수하고 함정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알선책으로 활동한 A 씨를 먼저 검거해 계좌 추적,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한 결과 성매매 대금 일부가 B 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지난 21일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에서 B 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습니다.

배후 세력이 개입한 정황도 추가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B 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40대 중국인 남성에게 돈이 간 정황 등을 파악하고, 중국으로 도주한 남성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 40대 한국인 남성이 사이트 개설과 운영 등 범행 전반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캄보디아로 도주한 이 남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들 조직은 최근까지 중국어로 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제주에서 성매매를 광고하며 손님을 모집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성매매 알선 사이트 폐쇄 요청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성매매 대금 흐름과 범죄수익 규모, 공범 관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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