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실권을 가진 당 조직비서로 기용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0~22일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조용원을 소환해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김재룡 조직지도부장은 해임됐습니다.
공석이 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자리는 향후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다시 선출할 예정이라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조용원은 김정은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온 인물로, 지난 3월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선출됐으나 다시 당 조직비서로 복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임명의 배경은 최근 불거진 군 내부의 부정부패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인민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희철 소장의 부정부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하여 그를 법기관에 넘길 것을 결정하고 김영을 소장을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으로 새로 임명한 데 대하여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련의 사건에 따른 기강 해이 등에 대응해 조직을 다잡기 위한 차원에서 조용원을 다시 투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경공업부장을 맡았던 한광상도 당 중앙위원회 부장에서 경질됐습니다.
신임 경공업부장으로는 리호림이 발탁됐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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