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조직 운영에 항의하는 인권위 간부의 보직 반납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늘(23일) 오전 다섯 번째 보직 거부 선언이 나왔습니다.
인권위 노조는 어제(22일) 대구인권사무소장으로 발령받은 남경혜 정보화관리팀장(서기관)이 보직 발령을 철회해달라는 글을 내부망 게시판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남 서기관은 "공직사회에서 보직을 받는 것은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지만, 기쁘지 않다."면서, "인권위는 2년 전 12.3 내란의 밤에 머물러 있다. 윤석열 방어권 안건에 대해 그 어떤 반성과 책임도 없다. 퀴어축제는 올해도 불참했다"고 직격했습니다.
남 서기관은 "위원장님은 작년 직원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을 때도, 과장들이 보직을 반납하는 지금도 '경청하고 있다', '책임지겠다'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다"면서 안창호 위원장의 거취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인권위 간부들이 안 위원장 체제에 반발하며 보직 반납 의사를 밝힌 건 현재까지 모두 5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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