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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영호 "정청래, 당을 돛단배처럼 운영…조국 10개 질문? 감정 표출하면 망하는 것"

-최고위원 출마 고민 중, 원팀으로 안 흘러가
-한찬식 임명 걱정되기도...정부여당 토론해야
-보완수사권 폐지 찬성하지만 당대표는 달라야
-갈등 소지로 작용, 조용히 해결하는 게 지혜
-민주당 항공모함인데...정청래, 돛단배처럼 운영
-유튜브 언어로 갈라진 형국, 통합 리더십 필요
-정청래, 법사위원장땐 탁월...당대표는 조금 부족
-송영길 출마할 듯, 李와 신뢰 부분은 적임자
-송영길, 맹목적 충성 안해, 할 말은 하는 사람
-여당, 정부 지지율에 의존...짐 아닌 힘 돼야
-조국 질문? 감정 표출하면 망하는 것, 억제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6월 23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이번에는 민주당으로 가봅니다.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 그리고 송영길 의원까지 사실상 당권레이스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지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의 내부 분위기는 어떤지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영호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최고위원 출마하세요?
 
▶김영호 : 지금 고민 중입니다.
 
▷김태현 : 고민은 왜 고민하시는 거예요? 그냥 나가면 되실 건데요.
 
▶김영호 : 지금 당이 사실 너무 어려움에 빠져서요. 저희 당이 원팀이 되는 민주당도 만들고, 조금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렇게 흘러가지 않고 있어서 하여튼 깊게 고민 중입니다.
 
▷김태현 : 왜냐하면 지금은 당대표도 막 충돌이 격화될 게 예상이 되면 최고위원들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잖아요.
 
▶김영호 : 굉장히 치열할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치열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슈들이 좀 있어서요.
 
▶김영호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일단 한찬식 민정수석 임명됐잖아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이거 보고 지금 오히려 야당 쪽의 비판보다 민주당 내에서 막 지지층 사이에 좀 이걸 가지고 갑론을박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인선을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호 : 하여튼 민정수석이라는 것이 역할이 많잖아요. 대통령 친인척 관리도 하고, 공직기강도 잡는데요. 아마 이번에 인선이 된 것은 검찰개혁을 마무리 짓겠다라는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이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다만 검찰개혁의 대상인 검찰 출신이 이 문제를 주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저도 걱정이 있고, 또 많은 우리 지지자들, 또 국민들도 걱정을 하고 있는 건 사실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게 단순히 검찰 출신 여기에 더 나아가서 예전에 봉욱 전 수석에 비해서 한찬식 수석은 수사를 했던 사람이고요. 더군다나 문재인 정부 때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수사했던 동부지검장이었기 때문에 친문 쪽에서 지금 또 이거 뭐 하는 거야? 이렇게 굉장히 지금 비토 정서가 있는 것 같아요. 조국혁신당도 그렇고요.
 
▶김영호 : 그런데 검사들이 다 수사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렇게 따지면 뭐 검사 출신은 아무도 못 쓰는 건데요. 문제는 우리 당과 우리 진보진영에 트라우마 같은 게 있는 거지요. 다시 말해서 검찰개혁을 문재인 정부 때 하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기용했다가 오히려 등에 칼 맞고, 실제로 검찰공화국으로 전환이 되고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옛날에 조국 수석도 민정수석 때 박형철 검사, 윤대진 검사 써서 결국은 검찰에 둘러싸여서 검찰개혁 오히려 한 발자국도 못 나갔거든요. 그래서 검찰들을 등용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우리 당과 또 국민들이 우려하는 건 사실이에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다만 대통령께서 검찰탄압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 아마 검찰 출신을 등용한 것은 이 검찰개혁을 이이제이식으로 풀어나가겠다. 검찰과 대화해서 좀 원만하게 검찰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검찰의 목소리도 듣고, 이이제이로 대응해서 검찰개혁을 완수시키겠다는 취지가 아닌가 싶어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은 이 인선에 대해서 걱정은 좀 되지만 대통령의 뜻을 믿고 좀 기다려보자 뭐 이런 건가요?
 
▶김영호 : 역시 정당이라는 것은 토론이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입법부니까 검찰개혁에 대한 법안을 준비해서 대통령과 또 이 정부를 누가 설득하느냐의 문제 같아요. 그러니까 아무리 청와대라도 일방적이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도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하고, 정부도 우리 국회를 설득하는 이런 토론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아야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이거는 내각 인선이 아니고 대통령이지 비서실 인선이라서 당이 청문과정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대통령의 인선에 대해서 의원님은 그래도 찬성하는 입장이신 거예요?
 
▶김영호 : 그거야 대통령의 인사를 존중할 수밖에 없지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다만 중대수사청 때 우리 입법부 국회에서 중대수사청과 청와대의 입장차이가 굉장히 컸어요. 수사관의 이원화 문제나 중대수사청의 자격조건도 컸지만, 결국은 당의 입장을 정부와 대통령이 수용해 줬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토론의 문제다. 다만 검찰 출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분명히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건 어떨까요?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 대통령의 뜻은 확고한 것 같아요. 입법은 국회에서 하는 거지만, 보완수사권은 필요하다는 게 내 소신이다, 이건 정치적 정쟁으로 가면 안 된다 이게 대통령의 확실한 소신인 것 같은데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그런데 공교롭게 대통령이 최근에 이 입장을 두 번 밝혔는데, 밝힐 때마다 정 대표가 이걸 받아요. 보완수사권 티끌마저 없애야 된다,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가 정답이다. 대통령의 생각과 본인의 생각이 다르다는 거를 여과 없이 그냥 드러내거든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영호 : 저 역시도 이 보완수사권을 한 점도 줘서는 안 된다라는 강경한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런 말을 좀 할 수 있어요. 다만 당대표께서는 그런 얘기를 공식적으로 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거지요.
 
▷김태현 : 대통령과 엇박자 문제이니까요.
 
▶김영호 : 그렇지요. 당정청의 갈등의 소지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요. 어저께도 딴지게시판에다가 뭐 보완수사권 폐지 뭐 투표 비슷한 거를 하셨다는데요. 저는 그것이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이 역시도 숙의과정이 필요하고, 공론화가 필요하잖아요. 굉장히 신중해야 될 것이고요. 또 보완수사권 문제는 당의 입장에서도 너무 노출시켜서 쟁점화시키는 것이 과연 당에 유리할까 싶어요. 굉장히 조용하게 개혁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정 대표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한 거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입장이신 거네요?
 
▶김영호 : 저는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김태현 :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폐지해야 된다고 보시면서요.
 
▶김영호 : 저도 조만간 기자회견을 하거든요.
 
▷김태현 : 출마 기자회견이요?
 
▶김영호 : 아니요. 보완수사권, 그러니까 검찰개혁에 대한 거요.
 
▷김태현 : 결국 이게 정청래 대표 연임문제하고 지금 엮이면서 여러 가지 정 대표가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밝히는 이것도 지금 당청갈등의 일환으로 더 불거지는 건데요. 정 대표의 연임 자체에 대해서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호 : 정청래 대표가 연임하는 거에 대해서 본인의 뜻에 따라서 할 수 있는데, 하여튼 구도는 굉장히 복잡해질 것 같아요. 그런 당원들의 걱정이 있어요. 정청래 대표가 잘한 부분은 분명히 있지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다만 저는 정청래 대표가 당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폐쇄적으로 당을,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최강의, 최고의 당임에도 불구하고 이 당을 항공모함처럼 크게 운영해야 되는데요. 정말 돛단배처럼 그냥 바람, 그러니까 우리의 동력이 없고, 그냥 바람에 의해서 소수인원이 돛단배처럼 그냥 자신의 동력도 없이 대통령의 인기나 뭐 여러 가지 그냥 바람에 의해서요.
 
▷김태현 : 유튜버?
 
▶김영호 : 네. 뭐 이런 여러 가지 우리 진보진영의 스피커들 있잖아요. 뭐 이런 것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가. 그래서 아마 제가 혹시라도 전당대회에 나오게 되면 더 큰 민주당이라고 해서 저는 161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161개 민생특위 만들자고 할 거예요. 국회의원들은 161명을 잘 활용하는 민주당을 해야 되거든요. 정말 신바람나게 161명이 민생의 현장에서 일을 해야 되는데요. 너무 소수가 당을 운용하고, 경청도 잘 안 하는 것 같아서 저는 그런 게 걱정입니다.
 
▷김태현 : 정 대표가요?
 
▶김영호 : 네, 지도부.
 
▷김태현 : 지도부가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의원님, 민주당을 향한 이런 비판들이 최근에 좀 나오던데요. 당이 지금 중요한 국면이잖아요. 전당대회 앞두고 일종에 당청갈등 얘기도 나오고요. 의원들이 161명이나 되는 많은 의원들이 있고, 중진의원들도 많은데요. 의원들은 조용히 입 닫고 있고, 몇몇 유튜버들만 목소리 내고요. 정 대표가 그 유튜버들에 끌려다니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비판적인 시각들이 있던데 의원님은 그거 지적하시는 거지요?
 
▶김영호 : 저는 정 대표가 실제로 SNS를 굉장히 활용을 잘하는 정치인이고, 이게 사실 시대적인 흐름이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정래 대표의 특징이잖아요.
 
▷김태현 : 장점이기도 하지요.
 
▶김영호 : 다만 지금 우리 진보영의 유튜버들도 상당히 지금 선명성 경쟁 때문에 갈라졌는데요.
 
▷김태현 : 많이 갈라졌어요.
 
▶김영호 : 우리 당원들조차가 유튜버의 언어를 쓰고 있는 게 저는 걱정이에요. 그래서 이런 분란, 분열주의를 당대표가 통합의 리더십으로 하나를 만드는 거거든요. 실제로 지금 우리가 이재명 정부로 해서 모든 사람들이 나는 친명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대통령 독대는 안 해 봤지만, 대통령의 고민은 딱 한 가지예요.
 
▷김태현 : 어떤 거요?
 
▶김영호 : 분열주의에 빠지지 말고 당을 하나로 만들어서 더 크게 쓰라. 이제는 여당은 책임을 강조하셨잖아요, 일하는. 그런데 그렇게 가지 않고 지금 점점 분열로 빠져서 저는 차기 8월 전당대회는 통합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지도부를 뽑아야 된다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정청래 대표는 나오지 말아라?
 
▶김영호 : 그거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요.
 
▷김태현 :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라 하지만 의원님의 개인 의견, 그러니까 본인이 알아서 하지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거의 나올 것 같거든요. 의원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보면,
 
▶김영호 : 저는 어저께까지는 안 나올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요. 그러니까 99%는 다 나올 거라고 했지만, 저는 그래도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에 대한 존중이 상당히 있다고 저는 보는 편이에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런데 오늘도 언론을 보니까 다 나올 거라고 얘기해서 저는 하나의 희망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하여튼 정청래 대표가 나오면 굉장히 전당대회는 복잡해지고, 치열한 경쟁.
 
▷김태현 : 지지층 분열.
 
▶김영호 : 네. 뭐 이런 것으로 내용이 빠지지 않을까 봐 걱정인데요. 그런데 이런 것을 누군가는 통합해내고,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겠지요.
 
▷김태현 :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정청래 대표는 여당 대표보다는 야당 대표가 더 어울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김영호 : 법사위원장 너무 잘했지요. 그러나 지금은 법사위원장의 어떤 선명성보다는 민주당을 더 크게 해서 외연확대도 하고, 그러고 민생을, 그러고 입법성과도 많이 내야 되는데 그런 데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김태현 : 나오지 말라는 말씀이시군요. 의원님은 송영길 의원하고 굉장히 가까우시잖아요.
 
▶김영호 : 제가 비서실장을 했었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요. 최근에 만찬도 같이 하셨다고.
 
▶김영호 : 한번 했습니다.
 
▷김태현 : 나오신대요?
 
▶김영호 : 뭐 나올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나가면 나도 나가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정 대표가 거의 나가는 게 확실해지니까요.
 
▶김영호 : 그러니까 이제 슬슬 몸을 푸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송영길 의원의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역할은 뭐라고 보세요? 최근에 대통령하고 독대했다는 보도도 오늘 아침에 있었어요.
 
▶김영호 : 네. 저도 그런 소식을 들었는데요. 일단은 송영길 의원도 전 대표잖아요. 특히 대통령과의 관계가 상당히 괜찮아요.
 
▷김태현 : 그럴 수밖에 없지요.
 
▶김영호 : 다만 송영길 의원의 스타일은 맹목적인 충성은 안 합니다. 할 소리 하고, 자기 소리도 내면서 그런 조율을 잘 해나가는 전직 대표라는 것은 제가 잘 알지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신뢰가 바탕이 돼 있다. 그래서 결국은 여당이라는 것은 정부를 잘 뒷받침하는 건데, 신뢰가 깨지면 사실 엇박자가 나는 거잖아요. 그래서 당정청이 원팀이 되고, 신뢰를 기본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되는데요. 그런 부분은 송영길 대표도 적임자라고 저는 봅니다.
 
▷김태현 : 의원님이 보시기에 그러면 대통령의 픽은 김민석 총리입니까, 송영길 의원입니까? 정청래 대표가 아닌 거는 뭐 다 아는 사실이고요.
 
▶김영호 : 저는 대통령과 독대를 안 해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어쨌든 김민석 총리든 송영길 의원이든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대표가 되면 당을 좀 통합적으로 이끌고, 청와대와 보조를 맞춰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의원님은 이렇게 보시는 거지요?
 
▶김영호 : 김민석 총리의 장점은 예측 가능하고, 그리고 어차피 정부의 총리였기 때문에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고 보여지지요.
 
▷김태현 :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이거 급락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확 내려왔잖아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이거 책임은 어디 있습니까? 청와대에 있는 겁니까, 당에 있는 겁니까?
 
▶김영호 : 제가 뭐 이렇게 이제 딱 잘라서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마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당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된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여당으로서의 여러 가지 성과, 그러니까 너무 정부에 기대를, 의존을 많이 했다라고 저는 스스로 판단을 하고 있어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그래서 여당도 또 한 가지의 동력을 만들어내야지요. 그래서 정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여당이라는 건 결국 입법성과잖아요. 입법성과가 민생에 직결돼서 사실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짐이 되어 왔는데요. 국민들이 국회가 우리에게 힘이 되는구나, 여당이 우리에게 힘이 되는구나 이 정도의 평가를 받아야지 지지율이 상승될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아마 당청관계가 이슈가 될 거고, 검찰문제도 이슈가 될 건데요. 또 하나의 이슈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평택을 재선거 관련해서 민주당에 SNS를 통해서 10가지 질문을 던졌어요. 그런데 또 조국혁신당에서는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을 구성하재요. 조국혁신당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돼요? 이거 보셨습니까?
 
▶김영호 : 네. 좀 성급하신 것 같아요. 평택 선거로 인해서 조국 대표도 상처를 많이 받고, 조국혁신당 당원들뿐만 아니라 저희 당원들도 상당히 상처를 많이 받았거든요.
 
▷김태현 : 그럴 수밖에 없지요.
 
▶김영호 : 지금은 신뢰를 회복할 단계예요. 그런데 저렇게 지금 뭐 국정운영의 동반자처럼 사실 당과 당의 공식테이블의 논의도 없이 이런 공조에 대한 것을 폭탄 던지듯이 막 툭툭 던지면 받는 사람들이 상당히 난처하지요.
 
▷김태현 : 민주당 입장에서는요.
 
▶김영호 : 다만 저는 조국혁신당은 저희 연대의 대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연대의 대상은 맞는데, 이것이 서로의 이런 큰 선거를 치르고 나서는 신뢰회복이 우선이 돼야 되는데요. 자기가 여러 가지 궁금하고, 또 상처받은 부분을 당에 10가지 정도를 질문했는데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만약에 그거 받고 김용남 후보도 나도 이런 거 섭섭해서 10개를 던지면 이게 뭐 결국은 정말 말장난처럼 시시비비,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어서요. 저는 조국 대표께서 감정을 조금 억제했으면 좋겠다. 사실 정치는 감정을 표출할 때 망하는 거거든요. 우리 역대 선배님들 보면 공천탈락되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감정을, 분노를 표출할 때 정치생명이 끝나는 경우가 있어서요.
 
▷김태현 : 네.
 
▶김영호 : 정말 저는 뭐 개인적으로는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존경심도 있지만, 조금 감정을 억제하고, 냉정을 찾고, 당과 당의 신뢰회복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인데요. 국회 전반기 교육위 위원장이셨잖아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드라마 참교육 보셨어요?
 
▶김영호 : 시원시원하더라고요.
 
▷김태현 : 드라마가 시원시원하지요?
 
▶김영호 : 네.
 
▷김태현 : 그 교권보호국 있잖아요. 지금 민주당 출신의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도 이거 만들겠다 그러고, 뭐 그 얘기도 좀 나오는 것 같던데요. 의원님은 이 교권보호국이라는 걸 어떻게 보세요?
 
▶김영호 : 교권보호국이 드라마처럼 실현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그만큼 우리가 교권이 추락됐기 때문에 교권과 학교 학생들, 학생인권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이거를 전담할 수 있는 교권보호국을 따로 한번 차려보겠다는 뜻이거든요.
 
▷김태현 : 드라마처럼은 아니지만요.
 
▶김영호 : 그러면 큰일나지요.
 
▷김태현 : 어쨌든 필요성은 좀 공감하시는 거지요?
 
▶김영호 : 그럼요. 우리가 특별하게 기구를 만들어서 교권회복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호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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