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삼전닉스' 성과급·주가 상승에 집값·임금 상승 기대도↑

'삼전닉스' 성과급·주가 상승에 집값·임금 상승 기대도↑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과 증시 호조 등에 집값과 임금이 상승할 것이라는 소비자 기대 심리가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전월보다 8포인트(p) 상승하며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지수는 올해 1월 124에서 2월 108, 3월 96 등으로 점차 하락해 100을 하회했다가 4월 104, 5월 112, 6월 120 등으로 다시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6월 임금수준전망지수도 124로 2p 상승해 작년 7월(124)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가격 상승 폭이 확대된 면이 있고, 반도체 경기 호조로 주가가 상승하고 정보기술(IT) 부문 성과급도 많이 지급돼 소비자들의 주택가격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높은 1분기 성장률, 반도체 경기 호조, IT 부문 성과급 지급 등이 소비자의 임금 기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부연했습니다.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26으로 12p 급등했습니다.

이는 2016년 12월(+12p)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입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여러 차례 시사한 점이 소비자 정책 기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이 팀장은 설명했습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0.5p 상승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2월 112.1에서 3월 107.0, 4월 99.2 등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5월에 이어 6월까지 두 달 연속 반등했습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입니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5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5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86)이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 등으로 3p 상승했습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은 대출 금리 상승세, 높아진 주가 수준 우려 등에 1p 하락했습니다.

생활형편전망(97), 가계수입전망(100), 소비지출전망(110) 등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 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중동 전쟁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장기 평균에 비해서는 낙관적인 경기 인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3.0%)는 전월과 같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