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96세도 감옥에 있다"…95세 신천지 이만희 운명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올해 95세인 이 총회장이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오늘(22일) 이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총회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과 제22대 총선 경선 등을 앞두고 교인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교인들을 집단으로 입당시켜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국민의힘 정당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이 총회장 지시에 따라 '필라테스'라는 작전명의 계획을 짜고 조직적으로 신도 수만 명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킨 뒤 당비를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수본은 이 총회장의 건강 상태가 수감생활이 가능할 만큼 양호한 것으로 보고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총회장은 지난 4일 합수본 조사 당시 비록 지팡이를 짚었지만 스스로 걸어서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국내 최고령 수감자는 1930년생으로 96셉니다.

또,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95세 남성이 구속된 사례가 있고, 지난해엔 82세였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 심사 단계에서 나이와 건강 문제를 호소했음에도 구속된 사례가 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90세 이상 수감자는 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총회장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예방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건강 악화로 보석 석방된 전례가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이 총회장이 더 나이 든 만큼 법원이 그가 수감 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혐의가 소명되더라도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총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조만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