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핏빛 저주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를 오가는 독보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서사,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예고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아름다우면서도 음산한 궁궐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곳에서 펼쳐질 의문의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영안군(조단 분)을 품에 안은 왕의 모습이다. 아들을 끌어안은 그의 얼굴에는 절박함과 함께 찰나의 두려움이 스치지만, 이내 구천을 무릎 꿇린 장면에서는 압도적이고 서늘한 위압감을 뿜어낸다. 평소 저주와 귀신을 일절 믿지 않던 냉철한 왕이 '귀신잡이' 구천을 궁으로 전격 불러들인 까닭이 무엇일지,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서사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왕의 명을 받은 구천은 궁녀 생강과 손을 잡고 궁을 둘러싼 잔혹한 저주와 미스터리를 본격적으로 추적하기 시작한다. 목에 밧줄을 두른 채 연못으로 걸어 들어가는 구천의 모습과 단호하게 활시위를 당기는 생강의 강렬한 투샷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귀의 세계' 속 구천은 현실 세계에서와 달리 매서운 눈빛과 서늘한 기운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구천을 붉게 휘감은 기운과 섬뜩한 분위기는 그가 자유자재로 넘나들 미스터리한 시공간인 '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허공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한 생강의 스틸도 함께 포착됐다.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생강이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를 연결하며 어떤 핵심적인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선사한다.
왕의 침소를 빽빽하게 휘감은 기괴한 검은 덩굴과 귀의 세계로 넘어가기 위해 연못가에 나란히 선 구천, 생강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사건의 서막을 암시한다. 궁을 장악한 저주의 실체와 그 비밀의 심연으로 다가서는 인물들의 처절한 사투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저 예고편에 이어 압도적인 비주얼의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예고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오는 7월 17일 금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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