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산에 묻어놓은 마약
베트남에서 국제특송으로 대량의 마약을 밀반입해 수도권 야산에 묻어두고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마약 유통조직 관리책인 40대 A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운반책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합성 액상 대마를 비롯한 마약 20㎏을 몰래 들여와 일부를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밀반입한 마약을 수도권 야산 2곳에 묻어둔 뒤 조금씩 나눠 운반책을 통해 판매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마약 구매자로 위장해 운반책을 먼저 붙잡았습니다.
이후 조직의 윗선을 추적해 이들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검거 과정에서는 야산에 묻혀 있거나 운반책이 소지하고 있던 마약 13㎏을 압수해 추가 유통을 막았습니다.
압수한 마약은 시가 13억 2천500만 원 상당입니다.
경찰은 마약 유통조직의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하거나 유통하려는 시도가 있으면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제특송으로 밀반입한 마약 상자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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