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로 이런 게 '신의 용병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1차전에서 약체 카타르와 비겨 체면을 구겼던 스위스가 이번 보스니아 헤르체 고비나 와의 경기 막판, 교체멤버들이 터뜨린 3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흐름을 주도하면서도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해 애를 태우던 스위스는, 후반 수분 보충 시간 이후 만잠비와 바르가스 등 3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해 반전을 노렸습니다.
이 승부수가 적중했습니다.
먼저 만잠비가 투입된 지 3분 만에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35분 보스니아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뒤 또 다른 교체 멤버 바르가스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5분 만잠비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스위스는 종료 직전 자카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 4대 1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피파 랭킹 56위 카타르와 1대 1로 비기며 아쉬움을 삼켰던 스위스는 이번 대승으로 자신들에게 붙은 의문부호를 깔끔하게 지워냈습니다.
B조 2위에 올라선 스위스는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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