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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 관심 가질 때"…군함 10척 건조 요청

<앵커>

이어서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의 브리핑 내용을 하나씩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미국 군함 10척의 건조 요청을 받았다고도 밝혔습니다.

먼저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순방 결과를 직접 브리핑한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조선 분야 등의 호혜적 협력에 뜻을 같이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겠느냐, 이런 의사를 저한테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가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해드렸습니다.]

주최국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정상 만찬 때 트럼프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게 해줘 북핵 문제에 대해 긴 대화를 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될 때가 됐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다른 나라를 대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접근하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지만, 해결 방안이 마땅찮아 고민인 걸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단계적 접근법도 설명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며 충분히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일단 중단하고 멈추고 또 안정이 되면 감축을 하든지 좀 하고, 상황을 서로 만들어서 이제 비핵화를 향해 가면 되지 않냐.]

이 대통령이 언급한 '다른 나라에 대한 방식'이란 무력 대응 카드까지 꺼내 든 미국의 대이란 핵 해법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이 대통령은 중동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북핵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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