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18일)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어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국내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함 10척 건조를 요청받았다고 밝혔고, 정청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갈등설 등에 대해서는 잘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지난 열흘간의 유럽, G7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단계적 비핵화 접근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금은 다른 나라를 대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접근하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측에 군함 10척을 건조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 환송식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불참한 걸 두고 갈등설이 불거진 데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엄청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더 잘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 대통령은 다만 당정 관계가 잘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여당의 역할과 관련해 "포용적이고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권 내부 갈등과 당권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작심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그 원수 싸우듯이 하지 마십시오. 같은 진영이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전쟁을 해야 되겠습니까.]
이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의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주장에 대해선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면 안 된다"며 국회의 충분한 논의를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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