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19일)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직접 순방 성과 브리핑을 합니다. 유럽 정상들과의 회담, 그리고 G7 정상회의 참석 등 주요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7 정상회의 참석차 열흘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직접 순방 성과를 발표하는 언론 브리핑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순방 성과를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벨기에, 유럽연합, 이탈리아 정상들과의 회담과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반도 평화 문제 논의 등 주요 성과들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는데, 여권 내 당청 갈등설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이 대통령의 공항 환영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들과, 출국 행사 땐 참석하지 않았던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습니다.
정 대표는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악수와 함께 "수고했습니다."라는 짧은 인사말만 건넸습니다.
지난 9일, 순방 출국길 환송 행사에 정 대표가 불참한 걸 두고, 6·3 지방선거 책임론과 관련해 당청 갈등설도 제기됐는데, 어제 귀국 환영 행사에 김 총리와 함께 정 대표도 참석하면서 갈등설이 잦아들지 주목됩니다.
이후 정 대표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도종환 시인의 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는데,
[김정호/민주당 의원 : 아이고, 요새 힘드시죠?]
[정청래/민주당 대표 : 힘들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흔들리면서 젖으면서 가는 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당청 갈등설 등 복잡한 심경을 에둘러 밝혔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 형,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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