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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재섭 "목요일 최고위 월요일과 온도차 있어…의총이 영향 준 것"

- 목요일 최고위 온도 달라져…의원총회 영향 준 듯
- 우재준 목소리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생각해
- 의원총회 통해 장동혁 리더십은 확실히 입지 상실
- 선거소청은 당대표 권한인데 의원들이 선 그은 것
- 의총 분위기? 장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원 다수
- 장대표 입원.. 회복한 후 다시 논의 이어가면 될 것
- 올해는 장동혁으로 간다? 장동혁 본인에게도 손해
- 혁신형 비대위체제로 당분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
- 한동훈, 언젠가는 한팀이 돼야 하지만 서두를 일 아냐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6월 19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국민의힘 의총에 이어서 어제 최고위에서도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 대표는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상황 어떤지 이분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안과미래 소속이지요. 국민의힘의 김재섭 의원과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재섭 : 안녕하세요. 김재섭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장 대표 거취논쟁이 매일매일 시간과 장소를 바꿔가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고위에서 월요일에 우재준 최고위원하고 조광한 최고위원이 한판 붙었잖아요. 철없는 소리 뭐 이걸로요.
 
▶김재섭 : 네.
 
▷김태현 : 어제 2탄이 벌어졌습니다. 우재준 최고위원이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하자.” 조광한 최고위원은 “마이크만 잡으면 외계어를 한다.” 이렇게 반발하기도 했는데요.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재섭 : 저는 장동혁 대표 사퇴문제와 관련해서는 월요일의 최고위 온도와 목요일의 최고위 온도가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어떻게 다르냐 하면 그 중간에 의원총회가 있었잖아요. 그 의원총회에서 언론기사에서도 많이 났지만 많은 의원들의 총의라고 하는 것이 장동혁 대표가 거취결단을 해야 된다 이런 거 아니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목요일에 최고위 회의에서도 우재준 의원이 오히려 조금 더 힘 있게 얘기한 것 같고, 조광한 의원은 그전에는 뭐 철부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비아냥거리는 정도로 마무리가 된 것 같거든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이제는 장동혁 대표 거취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디에서 이야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바뀐 건 사실이다. 뭐 갈등과 다툼은 있었지만, 그 내면의 온도는 좀 많이 달랐다 저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최고위만 놓고 봤을 때 이른바 장 대표 측 당권파들이 갈수록 좀 밀리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김재섭 : 갈수록 당연히 이제 정치적인 공간이 좁아지는 건 사실이지요. 왜냐하면 사실 의원총회 때도 이번에 신동욱 최고위원에 대한 거취문제 얘기가 언론에서도 많이 나왔고, 의원들 사이에서도 막 나오고, 방송에서도 많이 다뤄진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신동욱 최고위원이 직접 입장을 밝혔거든요.
 
▷김태현 : 의원총회에서요?
 
▶김재섭 : 네. 그 거취 결정문제는 내가 직접 할 거니까, 그리고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하는 거지 뭐 밖에서 이렇게 저렇게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시는 건 장동혁 대표를 편을 들겠다 내지는 사퇴를 하겠다 이렇게 답을 정해놓은 게 아니라 그 상황에 맞게, 정치적인 소신에 맞게 그냥 결정하시겠다는 걸로 들려서 당연히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이 지도부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지도부가 유지되는 것이 무가치하다라고 되면 그거는 굳이 다른 의원들이 최고위원들의 거취를 언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사퇴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게 제 그냥 예측입니다.
 
▷김태현 : 신동욱 최고위원이 장 대표 지켜야지 나 절대 사퇴 안 해가 아니라 어쨌든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장 대표 측에는 위기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김재섭 : 고민이라기보다는 어쨌든 소신에 맞게 한다고 하셨는데요.
 
▷김태현 : 소신에 맞게?
 
▶김재섭 : 네. 그 소신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 장동혁 대표가 계속 예를 들면 부정선거를 주장한다든지, 내지는 일단 선거에 대한 일말의 책임도 안 느낀다든지 뭐 이런 사실상의 리더십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장동혁 대표가 그럼에도 끝까지 물러나지 않는다 그러면 당연히 신동욱 최고위원께서도 그에 맞게 결정을 하시지 않을까 그냥 저는 예측을 해 봅니다.
 
▷김태현 : 신동욱, 김재원 2명의 최고위원이거든요. 결국은 어떻게 할 걸로 보십니까?
 
▶김재섭 : 그거는 내심의 의사이니까 제가 모르지요. 그거까지 예단하기는 어렵지만요.
 
▷김태현 : 두 사람 중에 누가 키를 쥐고 있을까요?
 
▶김재섭 : 한 가지 확실한 거는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은 이번 의원총회를 통해서 확실히 입지를 상실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선거소청 문제와 장동혁 대표의 거취문제 이 두 가지가 이번에 의원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다루어졌거든요. 그런데 첫 번째, 두 번째 이 모든 의제에 있어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큰 타격을 받게 되었는데요. 왜냐하면 소청문제만 있어도, 소청문제만 해도 그 선거소송의 주체가 당헌당규상 당대표라 그러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그러니까 의원총회의 총의를 거칠 필요도 없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모을 필요도 없고, 당대표가 결정하면 나아가면 되는 건데요.
 
▷김태현 : 당헌당규상?
 
▶김재섭 : 뭐 그렇다 그러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는 그냥 하면 되는데요. 최고위원회의를 거치고 나서 선거소청을 하겠다는 언론보도를 봤고, 거기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 의원총회 소집해달라, 우리는 이런 거 동의한 적 없다 해서 의원총회가 이루어졌는데요. 거기에서 장동혁 대표의 의지가 꺾여버린 거거든요. 16개 다 하겠다 내지는 이러이러한 식으로 재선거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거기에는 정확하게 의원총회에서 선을 그어버렸어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독단적으로, 그리고 홀로 할 수 있는 소송을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꺾어버린 거거든요. 그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인 장면인 겁니다.
 
▷김태현 : 그렇구나.
 
▶김재섭 : 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의원총회 때 보도된 거 보면 한 일곱 분 정도가 사퇴하라고 얘기하고, 한 두 분 정도가 아니다 뭐 이렇게 반대했다고 보도는 돼 있던데요. 실제 알려지지 않은 비공개 때 더한 얘기들이 좀 나왔습니까? 전반적인 분위기가요.
 
▶김재섭 : 원래 의원총회가 다 그냥 사실상 거의 공세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내용이 다 나가기는 했는데요. 중요한 것은 발언 때 나와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의 말뿐만 아니라 자리에 앉아서 의원들끼리 어떤 얘기를 하느냐 이게 또 사실은 분위기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제일 중요하지요.
 
▶김재섭 : 그런데 제가 느끼는 선에서는 장동혁 대표 저러면 안 된다, 이걸 책임을 져야라는 의견이 중론인 걸로 저는 느껴졌습니다.
 
▷김태현 : 자리에서 본인들끼리 하는 대화에서는요?
 
▶김재섭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장 대표 입원했다면서요. 1월에 있었던 단식후유증, 지방선거 유세강행군, 최근 선관위사태 현장대응 이래서 건강이 안 좋아져서 입원했다 이렇게 보도가 나오던데요. 이러면 어쨌든 아파서 입원했다는 사람한테 너 물러나라 이렇게 압박하기는 당분간 좀 쉽지 않아진 거 아니에요?
 
▶김재섭 : 회복하고 돌아오신 그다음에 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의원총회 때도 얼굴을 뵀는데 이렇게 확실히 좀 안색이 예전보다 좋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건강이 조금 안 좋아 보이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재섭 : 정치보다도 일단 건강을 먼저 챙기셔야 되니까 뭔가 건강을 잘하시고 나서 그다음에 정치적인 것들을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이른바 당 중진들 있잖아요. 만약에 차기에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대표에 도전할 만한 다선 중진의원들이 지금 의외로 조용한 것 같기도 하고요. 중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세요? 당이 위기인데 너무 좀 조용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김재섭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실질적으로 의원들 내지는 어떤 당 전체의 그립을 세게 잡고 뭔가 이걸 좌지우지해서 실제로 위해를 가할 정도의 정치적 리더십이 있다 이러면 중진들께서도 나서셨을 텐데 사실상 이번 의원총회나 이렇게 했을 때 장동혁 대표가 당대표직에는 있지만 실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입지가 못 되기 때문에 오히려 그냥 관망하시는 것 같아요. 어차피 이거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 이런 것들이 아마 생각이 깔려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굳이 내 손에 피 묻힐 필요 없다 이런 생각들 하고 있는 걸까요?
 
▶김재섭 : 이 사람은 어차피 나한테 위해를 줄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위상이 없다.
 
▷김태현 : 그냥 두면 알아서 무너질 거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중진들이?
 
▶김재섭 : 그런 식으로 예측하시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의원님이 가지고 계시는 계획은 뭐예요?
 
▶김재섭 : 의원님도 지금 대안과미래 기자회견 할 때마다 같이 가시고, 항상 방송 인터뷰하실 때도 장 대표 당장 물러나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시잖아요. 의원님이 장 대표를 물러나게 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계획은 뭡니까?
 
▷김태현 :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장 대표가 버티거나 최고위에서 움직임이 없으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여서요.
 
▶김재섭 : 그러니까 사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 의원총회를 기점으로 해서 당내 의원들의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졌고, 실제로 최고위원들도 그 온도를 느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얼마를 버티든지 간에 최고위원들도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 다 회의적인 생각을 하고 계실 텐데요. 저희 대안과미래가 사실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해서 이번에 의원총회가 된 거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런 성토가 막 쏟아지게 된 거고요.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장동혁 대표 리더십에 대한 문제제기, 그 이후에 대한 준비 뭐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박준태 의원이 장 대표 비서실장이잖아요. 대안과미래를 해체하라고, 대안 없는 미래라고 막 이렇게 공격하던데요. 어떻습니까?
 
▶김재섭 : 저는 그 마지막 단말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재섭 : 네. 단말마의 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마지막 비명이다. 어제 경기도지역 의원들의 당대표 사퇴촉구 기자회견 예고했다가 1시간 전에 취소했는데요. 안철수 의원하고 김은혜 의원이 마지막에 좀 반대를 한 것 같거든요. 안철수 의원이나 김은혜 의원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왜 1시간 전에 발을 뺐을까요?
 
▶김재섭 : 글쎄요.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차기 또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이야기들이 좀 많이 있는데요. 굳이 손에 피를 묻혀서 당원들로부터 뭔가 인기를 좀 덜 얻게 되는, 특히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당원층들의 지지를 얻고자 함이 아닌가라고 그냥 넌지시 추측을 해 봅니다.
 
▷김태현 : 네.
 
▶김재섭 : 그리고 하기로 했으면 그냥 하시지 뭘 또 아침에 뭐 이런저런 이유로 또 핑계로 빠지시는 것도 참 모양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혹시 중진들이 전당대회 시점 때문에 고민하는 거 아니에요? 만약에 지금 당장 물러나서 전당대회 하면 보궐이니까 내년 8월이면 끝나잖아요.
 
▶김재섭 : 네.
 
▷김태현 : 지금 민주당의 정청래 대표처럼요. 그런데 중진들 입장에서는 차기 공천권 가지고 싶을 테니까 그러면 2년 임기 다 할 수 있는 내년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하는 게 낫지 않아? 뭐 이렇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 지금 당장 전당대회하면 내년 8월까지밖에 못 하니까요.
 
▶김재섭 : 그런 어떤 정치적 셈법 때문에 그렇다고 당을 방치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김재섭 : 그래서 의원총회에서 이번 남은 잔여임기와 관련해서 우리가 말하자면 이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논의가 실제로 나왔습니다.
 
▷김태현 : 실제로 이런 것 때문에요?
 
▶김재섭 : 네, 이런 논의가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그냥 다 관망하고 팔짱 끼고 그다음에 도전해야 되겠다 이런 건 아닌 것 같고요.
 
▷김태현 : 그렇구나.
 
▶김재섭 : 확실히 지금 당이 위기인 건 맞고요. 아무리 우리가 다행히 서울선거는 지켰지만, 실제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는 광역단체장들이 전부 직을 잃은 거 아닙니까. 그리고 차기 총선 너무너무 중요한 거고요. 이재명 정부 반환점을 돈 상태에서 심판론으로 우리가 가야 되는, 그리고 국민의힘이 진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이게 뭐 타이밍을 고려해서 공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이 정도의 정치적 셈법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의원들의 또 그런 책임감 같은 것이기 때문에요. 실제로 당헌당규 개정문제도 나왔습니다.
 
▷김태현 : 그렇구나. 의원님은 지금 장 대표 당장이라도 내려와야 한다는 입장이시잖아요. 의원님 입장은요.
 
▶김재섭 : 일단 병원에서 퇴원하시고 나서요.
 
▷김태현 : 퇴원하고 나서요?
 
▶김재섭 : 하고 나서 다시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현실적으로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왜냐하면 최근에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이거 아무래도 보니까 연말까지는 갈 것 같다. 내년 초에 국민의힘에서 큰 변동, 변화가 있지 장 대표 체제는 일단 연말을 넘길 것 같다 이렇게 예측하던데요. 당위의 측면이 아니고, 현실적으로요.
 
▶김재섭 : 의원총회에서 나왔던 얘기를 여기서 하나 공유를 해 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가 리더십으로 있는 게, 그리고 있으라고 하는 게 절대로 장동혁 대표한테 도움이 되는 얘기가 아니다. 그건 오히려 장동혁을 망치는 길이다.
 
▷김태현 : 오히려요?
 
▶김재섭 : 네. 사퇴 시점을 언제로 생각을 하든지 간에 장동혁 대표가 리더십으로 남아 있는 것이 본인의 정치생명에도, 당에도 좋지 않으니 거취 결정을 하시라는 그 이야기를 중진 한 분이 하셨거든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저도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입장은 당장 물러나고, 당헌당규 고쳐서 전당대회를 빨리 여는 게 답이다 이런 입장이신 거지요? 그게 의원님이 가지고 계신 대안인 거지요?
 
▶김재섭 : 일단 비대위원회가 뜨겠지요. 비대위원장 선임문제로 또 중간에 갑론을박이 있을 거고요.
 
▷김태현 : 그렇겠지요.
 
▶김재섭 : 그리고 예를 들면 시점이 정 그렇게 해서 당헌당규 개정까지 그렇다 그러면 사실 비대위원회가 조금 시간을 두고 해도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저도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했지만, 그 가운데서 우리가 비대위원회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선거관리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재섭 : 관리형 비대위가 아니라 우리가 개혁형 비대위, 혁신형 비대위 이런 식으로 또 당내 정비작업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어떤 완충을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혹시 지금 보니까 나경원 의원도 명시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의 경험을 당을 위해서 쓰는 가능성 뭐 이런 얘기하는 걸로 봐서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 같고요. 안철수 의원도 그 얘기 나오고, 신동욱 최고위원도 그 생각하고 있다는 일종의 관측이지요, 보도도 있던데요. 차기 전당대회 열리면 의원님도 도전하실 거예요? 젊은 피의 바람 뭐 이런 거요.
 
▶김재섭 : 늘 어떤 의원이든 언젠가는 전당대회에 나가는 거고요.
 
▷김태현 : 언젠가는.
 
▶김재섭 : 네. 저로서도 언젠가는 당연히 나가는 건데요. 아직 장동혁 대표 리더십이 결정도 안 된 상태에서 누가 나간다 만다 하는 거는 저는 너무 이른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힘을, 그 에너지를 지금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과 당의 개혁을 하는 데 먼저 쏟아야 하지 벌써부터 숟가락 들고 있는 건 모양이 좋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진퇴와 또 연관 지어서 생각 안 해 볼 수 없는 문제가 한동훈 의원의 복당문제는 어떻게 처리하는 게 맞다고 보세요?
 
▶김재섭 : 저는 당위적인 문제로 당연히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런데 시점에 관해서는 아마 의원님들도 다 비슷한 생각이신 것 같아요. 그 지금 당장 와서 당에 혼란이 되거나 그것이 한동훈 의원이 정치적으로 좋지 않다 그러면 굳이 서두를 필요가 뭐가 있느냐. 게다가 한동훈 대표 스스로도 굳이 서두를 필요 없다고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저도 그래서 당연히 한팀으로 가야 되는 건 맞지만, 당장 오늘내일 결정해서 들어오세요 이렇게, 그리고 같이 합시다 이렇게 하는 건 당과 한동훈 의원에게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이슈인데요. 잠실 개표소 봉쇄시위 2주 넘기고 있는데요. 이게 초반하고는 조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거든요. 국가대표 선수들도 피해보고 있고요. 이거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
 
▶김재섭 : 이게 저도 처음에 올림픽공원 현장을 보니까 정말 질서정연하고 부정선거 같은 음모론들을 차단하는 자정적 노력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새인가부터 전한길 이런 사람들 가서 그 물을 흐리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어떤 폭력적이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당연히 우리가 일정 부분 그 질서를 유지해야 될 필요가 있겠지만, 그 안에는 물론 그런 이상한 사람들도 있지만요.
 
▷김태현 : 네.
 
▶김재섭 : 대다수의 선량한, 그리고 정말 참정권 회복에 열망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있는 거예요. 그분들에 대해서 정부가 나서서 겁박하고 윽박지르고 이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김재섭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섭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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