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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잠비 후반 교체 멀티골' 스위스, 보스니아 꺾고 B조 1위

2026 FIFA 월드컵 B조 스위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둔 스위스 선수들이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 2026 FIFA 월드컵 B조 스위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둔 스위스 선수들이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스위스(세계랭킹 19위)가 후반 교체 투입된 요한 만잠비의 멀티골을 앞세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64위)를 꺾고 B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위스는 오늘(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4대 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카타르와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스위스는 1승 1무, 승점 4를 쌓아 B조 1위가 됐습니다.

스위스는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1만 더 추가하면 조 1위 또는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합니다.

반면 보스니아는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캐나다와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보스니아는 1무 1패, 승점 1에 머물렀고 카타르와 최종전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만잠비와 루벤 바르가스가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제네바 출신 20세 만잠비는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렸고, 바르가스 역시 1골과 1도움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스위스는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공격을 이끌었던 은도예와 파비안 리더를 빼고 각각 만잠비와 루벤 바르가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 선택은 적중했습니다.

후반 29분 바르가스의 크로스 이후 흐른 공을 만잠비가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보스니아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퇴장 이후 수적 우위를 잡은 스위스는 후반 39분 바르가스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브릴 엠볼로의 패스를 받은 바르가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아래 구석을 찔렀습니다.

후반 45분엔 바르가스가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내준 컷백을 만잠비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멀티골을 넣었습니다.

보스니아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에르민 마흐미치의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3분 뒤 수비수 아마르 메미치가 스위스의 지브릴 소우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스위스 주장 자카는 페널티킥을 골문 오른쪽 아래 구석에 꽂아 넣어 4대 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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