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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 코트디부아르 와히, 캐나다 입국 허가

'승부조작 혐의' 코트디부아르 와히, 캐나다 입국 허가
▲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의 와히

소속 클럽팀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공격수 엘리예 와히(23·OGC 니스)가 캐나다에서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독일과 경기에 뛸 수 있게 됐습니다.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는 오늘(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와히의 행정 절차가 긍정적으로 진전됐다. 캐나다 입국에 필요한 허가가 모두 발급됐다"고 알렸습니다.

몇 시간 전 협회는 "캐나다 입국에 필요한 행정 허가가 아직 나오지 않아 와히는 대표팀이 복귀할 때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21일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벌입니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 대변인은 와히의 입국 허가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에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입국 자격이 없거나 임시 체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임시 거주 허가가 발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IRCC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개별 신청 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와히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일원으로 북중미 월드컵에 정상적으로 참가 중입니다.

지난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1차전에는 선발 출전해 1대 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후반 초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8일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보도로 와히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지난달 29일 프랑스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5월 17일 열린 OGC니스와 FC 메스의 경기(0대 0 무승부)에서 와히에게 경고가 주어질 것이라는 데 비정상적으로 많은 베팅이 집중됐는데 실제로 와히가 이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협회는 와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협회는 "현재까지 우리는 와히와 관련된 어떠한 법적, 행정적 절차에 대해서도 공식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면서 "특히 어려운 시기를 겪는 선수에게 우리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와히는 여전히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밝협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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