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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횡령' 고발"…'투표용지 부족' 국조특위 가동

<앵커>
 
노태악 전 중앙 선관위원장이 부인과 함께 나랏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저희가 단독 보도해 드린 이후 국민의힘이 노 전 위원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에 대한 국회 국정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재임 중 세 차례의 해외 출장에서 매번 배우자를 동반했다는 사실은 SBS 보도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배우자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에 국가 예산이 투입됐는데, 선관위는 외부 공개 보고서엔 '부부동반' 사실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노 전 위원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도 그런 '부부동반 출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그분이 존경받는 대법관 아니었어요? 최소한 자기 부인의 경비는 자기가 부담했다고 하면… 도저히 납득이 안 가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조사할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어제부터 45일간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조사 범위를 확정했습니다.

국조특위는 투표용지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투표가 중단됐던 구체적 경위와 일련번호 없는 '무번호 투표용지'를 사용하도록 했던 의사 결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따져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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