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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위스서 실무협상"…'60일 담판' 시작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 각서에 따른, 60일 담판이 시작됐습니다. 스위스는 오늘(19일) 양측의 실무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거라 밝혔지만, 미국 밴스 부통령은 미뤄질 가능성도 언급한 상황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위스에서 권영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밴스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함에 따라 이란과의 협상 기한인 60일이 어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8월 16일이 60일이 되는 셈인데 그전까지 고농축우라늄 폐기와 검증 및 감시체계 확립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양해각서가 공개된 뒤 미국 보수 진영에서조차 패배한 협상이라며 비난이 쏟아지자 이를 의식한 듯 호르무즈 해협 항행 제한이 풀려 하룻밤 새 1천250만 배럴의 원유가 페르시아만을 빠져나왔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란에 약속한 보상들은 이란이 합의를 이행하고 행동을 바꿔야만 실행 가능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현재 그들을 경제적 교착 상태에 몰아넣었으며, 그들이 근본적으로 행동을 바꿀 때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가 양해각서에 서명을 앞당겨하는 바람에 개최 여부가 불확실했던 미국과 이란의 서명식은 서명식 없이 곧바로 실무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밴스는 이번 주말에 실무협상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다소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협상장을 준비하고 있던 스위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을 비롯해 카타르와 파키스탄 대표단이 참여하는 실무 협상이 약속대로 오늘부터 휴양지인 뷔겐스톡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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