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꼬마 목에 사탕 걸려 '컥컥'…비번 소방관들 응급처치로 회복

꼬마 목에 사탕 걸려 '컥컥'…비번 소방관들 응급처치로 회복
▲ 응급처치 하는 횡성 우천119안전센터 소속 대원들

비번 날 훈련받던 소방대원들이 목에 사탕이 걸린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에 나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18일 강원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횡성군 우천면 용둔리 한 편의점 앞에서 커피를 마시던 우천119안전센터 소속 대원들은 기도 폐쇄 증상을 보이는 2∼3살가량 된 어린아이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한 손에 사탕을 손에 쥔 아이가 숨을 헐떡거리는 모습으로 미뤄볼 때 목에 사탕이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신 모 소방장은 곧장 하임리히법을 실시했고, 유 모 소방위도 신 소방장이 안정적으로 처치할 수 있도록 아이를 받쳐 들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기도가 폐쇄됐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으로, 영유아의 경우 얼굴이 아래를 향한 상태로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 압박을 실시해 이물질을 빼냅니다.

1분간 하임리히법을 실시한 끝에 아이의 입에서 사탕이 튀어나왔고 아이는 무사히 부모의 품에 안겨 귀가했습니다.

당시 신 소방장 등 센터 소속 직원 10명은 비번 날 신속동료구조팀 집합 훈련을 마친 뒤 현장을 목격해 이같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소방대원들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소방위와 신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할 수 있어 더 뜻깊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횡성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