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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이런 게 진짜 돈자랑"…억대 성과급 하이닉스 직원의 '플렉스'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경기 지역 400호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김종훈 씨입니다.

SK 하이닉스에서 반도체를 설계하는 김 씨는 지난 2월 받은 성과급으로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김종훈/SK하이닉스 선행기술부서 파트장 : 너이름도 나중에 여기에..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가입식에 온 김 씨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기술의 발전이 더 많은 사람을 향한 기회와 희망으로 이어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꿈꿉니다.

[김종훈/SK하이닉스 선행기술부서 파트장 : 앞만 보고 '돈을 많이 벌어야지' 이렇게 살아오다가 막상 되돌아보니까 제가 누구보다 행복하게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다 라는 마음이 들었고, 이제는 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마음적, 심적 여유가 준비된 것 같아서..]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 씨는 '40세 이전 1억 원 기부'가 버킷리스트였습니다.

직장인으로는 쉽지 않은 결심이었지만, 가족들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김민지/김종훈 씨 아내 : '좀 더 좋은 일에 썼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을 때 정말 고민이 없었어요. 그때 '어 그러자' 이렇게 하고 넘어갔던 것 같아요.]

[권인욱/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내가 작든 크든 간에 내 사회에 기여를 함으로써 참 어렵고 소외 받은 분들한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사회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저는 생각이 되고.]

SK하이닉스 직원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건, 지난 1월, 청주캠퍼스 소속 한 직원이 1억 원을 기부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 2월엔 한 SK하이닉스 직원이 익명 회사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보육원 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싶단 글을 올리자 사내 직원, 다른 회사 직장인들까지 참여하면서 열흘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는 등 선한 영향력이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김종훈/SK하이닉스 선행기술부서 파트장 : 그분들께서 먼저 베풀어 주셨고 시작을 열어 주셨기 때문에 저도 이렇게 시작 할 수 있었고,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될까 이렇게 고민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임직원들은 이 회사와 나눈 이것들을 또 회사를 위해서 일하고, 그리고 사회에 공헌하면서 뭔가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는..]

(취재 : 박재현, 영상취재: 주용진, 영상편집 : 김진원,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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