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
외교부는 최소 3천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및 경제개발 목적 기금 조성과 관련한 동향을 주시해 나가겠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재건 계획이 "앞으로 진행될 이란 핵 문제에 관한 최종 합의와 연계된 사항으로 안다"며 "관련 논의를 주시하면서 관련 국가 동향을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에 담긴 3천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용 기금에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기업들이 출자를 약속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지만, 아직 한국 기업들에 온 요청은 없으며 함께 거론된 다른 나라들에도 요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3천억 달러 재원 마련 방안을 두고 여러 견해가 제기되는 가운데 아이디어 차원에서 오간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됩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기뢰 제거 작업의 추이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이 기뢰 제거에 힘을 보태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정작 이란은 유보적 입장이어서 타국의 기뢰 제거 작업 참여를 반대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로 미국에 맞서면서 종전 합의 성과를 끌어낸 만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자국이 가졌다고 인식하면서 해협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군사적 관여를 꺼리는 입장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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