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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한 음료 테러범은 지인 헬스트레이너"‥부친 병원도 수사선상

"정이한 음료 테러범은 지인 헬스트레이너"‥부친 병원도 수사선상
▲ 개혁신당 부산시장 정이한 피습 모습

6·3 지방선거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이한 전 후보의 '음료 투척 테러' 자작극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 전 후보와 음료를 던진 30대 남성 A 씨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오늘(18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 전 후보와 A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부산의 한 헬스장 트레이너로, 정 전 후보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음료 투척 사건 발생 전 정 전 후보와 A 씨 사이에 통화가 있었던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비롯해 사전 공모 여부와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국가수사본부의 피의사실 공표 관련 지침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후보는 사건 당시 부친이 운영하는 부산의 한 병원에서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후보가 진단서 등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의료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도 최근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법 위반 고발장 접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선거 사건의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해 송치할 예정"이라며 "장기간 수사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후보는 이미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개혁신당을 탈당했으며, 선거 직후 SNS를 통해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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