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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개혁신당 정이한 '피습 자작극' 의혹…이준석·천하람 "죄송"

개혁신당 지도부는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는 "부산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진상조사단을 꾸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탈당한 정 전 후보에 대해서는 영구복당금지은 물론, 민형사상 책임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당이 선거 기간 동안 정 전 후보에게 한 금전적 지원과 관련해서도 정확한 액수를 파악한 뒤 돌려받을 것"이라고 SBS에 말했습니다.

개혁신당과 정 전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일부 실무진들도 자작극인지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선거 다음날인 4일, 경찰 압수수색 현장에 있었던 한 캠프 관계자도 "자작극 의혹에 대한 수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압수수색에 협조했다"고 SBS에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 전 후보의 4월 27일 음료 투척 사건이 자작극인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전 후보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정 전 후보가 음료를 투척한 30대 남성과 사건 발생 전에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후보와 30대 남성이 지인 관계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정 전 후보는 4월 27일, 부산 금정구의 한 거리에서 유세하다가 '음료 테러'를 당했다며 당시 현장 사진을 취재진에 공개했습니다.

정 전 후보 측은 사고 직후 부산진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사진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정 전 후보에게 음료를 투척한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정 전 후보는 이후 이 남성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정 전 후보는 이번 6.3 지방선거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해 2만 7천418표를 얻었고, 득표율 1.56%를 기록했습니다.

정 전 후보는 자작극 의혹과 관련한 SBS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취재 : 박찬범, 영상편집 : 이상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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