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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귀국…마중 나온 정청래 '90도 인사'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마치고 오늘(18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출국 행사에 불참하며 당청 갈등설이 제기됐던 정청래 대표도 오늘 귀국 행사엔 참석해 90도로 인사하며 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군 1호기에서 내립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11시 35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 인사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도 참석했습니다.

지난 9일 출국 행사에 불참했던 정 대표는 오늘 귀국 행사엔 참석해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이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수고했습니다.]

앞서 출국 행사 당시 이례적으로 정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하자, 6·3 지방선거 책임론 등 이른바 당청 갈등설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상황을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권 대결을 앞두고 김 총리는 참석하고 정 대표는 불참하면서 청와대가 사실상 김 총리에 힘을 실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귀국 행사에 김 총리와 정 대표가 함께 참석한 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는 상황도 고려해 당청 갈등을 봉합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길에서 벨기에, 유럽연합, 이탈리아 정상과 잇따라 회담한 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직접 유럽 순방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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